열린우리당 지도부 당직자 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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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신기남 당의장

졸지에 당의장이 되고서 첫 행사로 어제 부산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추대대회에 참석해서 당의장으로 소개받고 축사를 했다. 오늘이 두번째다. 어색함이 좀 사라진것 같다.
오늘 행사장에서 맨 앞줄에 앉았는데 여러 선배들이 뒤에 계셔 뒤통수가 따가웠다.
우리당은 이제 전쟁이 끝나고 평화의 시대로 가고있다. 온 당력을 기울였던 선거가 끝나고 이제는 당의 체제를 정비하고 건설하는 백년 넘어 영속하는 당의 기반 건설이 나의 사명이고 과도적인 사명을 갖고 있다.
겸손한 자세로 당원들과 국민 여론을 모아 포용하고 화합하여 당 건설을 해나가겠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우리 모두 단결해 새로운 당 건설에 매진하자.
그리고 원내대표로 선출된 천정배 대표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원내 활동에 당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민생과 경제안정은 원내 주도로 이끌어 가면 당이 적극 협조하고 당은 기간당원을 육성하고 국민여론을 수렴해 상호 보완해가겠다.
의장을 맡기에 경륜이 부족하다 선배 중진들의 격려와 채찍을 받으며 열심히 배워가겠다.

○ 천정배 원내대표

이곳 광주 전남지역을 비롯한 전국 당원들의 성원으로 지난주에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당과 노무현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잘 받들고 개혁의 선봉에 서서 최선을 다하겠다.
5 ․ 18 행사에 매년 왔으나 올해는 감회가 새롭다. 24년전 영령들의 희생으로 민주주의가 발전해왔고 이제 민주개혁 정통세력이 의회와 다수당의 책임을 지게 됐다.
영령들의 뜻을 받드는 길이 열렸고 잘못하면 책임을 면키 어렵다. 최선을 다하겠다.
신기남 의장의 축하말씀에 적극 공감한다. 당내 계파와 연고가 통하지 않도록 당을 사심없이 이끌겠다.
우리당은 여러번에 걸쳐 의견 차이를 보여도 공론의 장에 가면 건강한 결론을 내렸고 앞으로 그러리라고 확신한다.
우리당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개혁과 국정안정을 이뤄나가자.



2004년 5월 18일
열 린 우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