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헌재 판결을 기대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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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헌법재판소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심리 결과를 14일 오전 10시에 선고키로 결정했다.
헌재는 “가능한 범위에서 가장 신속하게 선고 기일을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열린 우리당은 헌재의 그같은 노력을 평가한다.
아울러 선고 당일 법정 생중계를 허용키로 한 것은 사안의 중대성과 국내외의 높은 관심 및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본다.

우리당은 14일 헌재에서 국민 다수의 뜻을 존중하는 현명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하여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소추로 인한 2달여 동안의 대통령 직무정지가 종결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비 온 뒤 땅이 더욱 굳어지듯이 탄핵파동의 종결은 국론을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지난 3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대표가 ‘새로운 정치와 경제 발전을 위한 여야 대표 협약’을 통해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약속한 마당에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2004년 5월 14일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또 하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우리당은 헌재 심리 결과 선고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기다린다.


2004년 5월 11일
열린우리당 선임부대변인 김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