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폭행’‘민주폭행’주범은 자수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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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노인폭행’‘민주폭행’주범은 자수하라


1987년 한나라당의 전신인 5공정권 경찰의 물고문으로 사망했던 서울대생 故 박종철열사의 부친인 박정기(75세)옹이 부산 북강서갑 이철후보의 유세과정에 집단폭행을 당했다.

올해 75세인 박옹은 이날 폭행으로 전치 3주를 요하는 상해를 입고 입원가료중이다. 선거열기가 뜨거워도 이렇게 노인을 집단폭행한 전례는 없었다.

현장을 목격한 자원봉사자의 증언에 의하면 11일 저녁 7시 30분경 부산시 북구 만덕3동 동원아파트 앞 노상에서 朴옹이 열린우리당 이철후보의 유세무대에 올라가 인사를 하고 내려온 후 이철후보 연설원이 한나라당 정형근후보의 과거행적을 비판하는 연설을 하자 40대남성과 여성등 7~8명의 괴한이 “고문한 것을 보았느냐”는 등 폭언과 폭행을 연설원에게하면서 주위에 있던 박옹등 노인들께도 폭행을 했다고 한다.

敬老孝親(경로효친)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사회에서 이런 반인륜적 노인폭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만행이다. 노인폭행이자 민주주의를 폭행하는 것이다. 경찰은 즉시 노인폭행의 주범을 밝혀 엄벌에 처하라.

겉으로는 노인공경을 외치면서 뒤에서는 온갖 협잡과 폭력을 일삼고 노상에서 노인분들께 무차별 폭행까지 가한 음습한 폭력세력이자 반민주세력은 즉시 자수하라.

경찰은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노인폭행사건의 배후를 밝혀내야할 것이다.



2004년 4월 13일
열린우리당 수석대변인 이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