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공경 외치더니, 폭행이 웬말이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74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공작정치 정형근의 노인폭행정치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은 연일 비난을 퍼붓더니, 오히려 70이 넘은 노인을 노상에서 폭행함으로서 한나라당식 노인공경의 본색을 드러냈다.
11일 19시 30분경 부산 부국 만덕 3동 동원아파트 앞 노상에서 故 박종철 민주열사의 부친인 박정기 선생(75세)과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김상찬 고문(68세)이 한나라당 정형근 후보의 지지자(현장을 목격한 인근 주민은 가해자들이 한나라당 정형근 후보의 남동생, 여동생이라고 증언하였으나 경찰은 가해자의 신변확보나 조사도 하지 않고 있음)들에게 전치 3주에 달하는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만덕 3동에서 지역 유권자들에게 열린우리당 이철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던 박정기 선생과 김상찬 고문은 손쓸 겨를도 없이 정형근 후보의 지지자들에게 폭행당하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같이 겉으로는 노인공경을 외치며 실제로는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는 박정기 선생과 평생 통일을 위해 애써오신 김상찬 선생을 폭행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한나라당과 정형근 후보를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4월 12일 오후 2시 - 부산 북강서갑 열린우리당 이철 후보기자회견 개최


① 폭행사건의 전말

일시 : 2004년 4월 11일 오후 19시 30분
장소 : 부산 북구 만덕 3동 동원아파트 앞 노상

사건의 대략적인 정황

우리당 이철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던 고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 선생과 우리당 부산시당 김상찬 고문이 정형근 후보의 지지자(정후보의 남동생, 여동생 추정-현장 목격자들의 증언)들에게 전치 3주에 달하는 집단 폭행을 당하였다.



증언1> 강재현(50세) / 부산 북구 구포2동 거주
11일 18시경, 만덕그린코아 앞 이철 후보 유세시작
사회자가 박정기 선생을 소개하고, 박선생께서 유세차 위로 올라가셔서 인사 후 박선생께서 내려오셨으며, 이후 사회자가 “87년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에 정형근 후보가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사회자 연설 도중, 여성 2명이 우리측 자봉자에게 욕설과 항의를 퍼부었다.
그들은 연설중인 사회자에게 “당신이 고문하는 것 봤냐?”며 폭언을 하였다.

주위의 자봉자들이 말려서 일단락 되었으나, 18시 30분경 이철 후보의 유세차량이 만덕 그린코아 아파트 앞에서 유세를 하고, 호산스포츠(만덕동) 앞으로 출발하였다.

지나가던 사람이 저 위에 싸움이 벌어졌다고 말하며, 다급히 그린코아 앞으로 이동하여 현장에 가보니, 상대방 3명(남1, 여2)과 우리측 자봉자가 말싸움을 벌이고 있었고, 박선생 등의 피해를 확인하지 못함(폭행당한 박선생 일행은 병원치료 위해 자리를 뜬 상태). 이후 112 신고

경찰이 도착하여, 사건경위를 확인. 가해자들에게 욕설하지 말라고 부탁.
이에 본인이 조서를 꾸미기 위해 경찰서로 가자고 했지만, 경찰이 얼버무림(경찰은 폭행사건은 확인하지 못하고, 말싸움으로 인식한 듯)


증언2>권순범(47세) - 이철후보 자원봉사 - 부산 수영구 광안1동 거주

4월 11일(일) 18시경 부산 북구 만덕동 그린코아 아파트 입구에서 이철후보(열린우리당) 지원유세에 나섰던 박정기(故 박종철열사 아버님)씨가 무대위에 올라가 인사한 후 내려온 뒤 뒤따라 올라간 연설자가 정형근 후보에 대한 과거 행적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의 연설을 하였다.

그 후 한나라당 정형근 후보 지지자로 보이는 여성(40대 추정)과 일행(남성1명, 여성1명)이 정형근 후보에 대한 과거 고문행적에 대한 발언에 대해 삿대질하며 “고문한 것을 봤냐” 라고 연설자에게 입에 담지 못할 쌍소리(개새끼, 소새끼 등)와 폭력(멱살을 잡고 가슴을 때리는 등)을 행사하며, 주위에 있던 박정기선생(75세)과 김상찬 고문(75세), 오수선여사(75세)를 7~8명(행인으로 보였으나, 알고보니 한나라당 지지자)이 조직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가했음. 폭행당하는 도중, 남자 1명과 여자 1명이 사진촬영을 했다.

사람들이 말려 상황이 종료되어 공식유세를 마치고 유세차량은 출발하였음.
이 과정에서 경찰(112)에게 신고하여 경찰도착 후 현장에서 자리를 뜸.




① 불온유인물 살포

전국적으로 살포되어온 불온유인물이 지난 9일 이 지역에서도 있었다.
정형근 후보 측 간부인 전 중앙상임위원 안조수씨와 체육부장 겸 사조직 부경회 회장 성치홍시는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근거없이 색깔론으로 비방하는 흑색선전물을 대량 살포하다 현장에서 적발되어 현재 부산 북부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또한 한나라당의 정형근 후보는 지난 8일 부산 북구 만덕동 일대 거리유세에서 ‘친북좌경’ ‘친북사회’ ‘송두율 기획입국’ ‘북한에 맘대로 돈을 준다’ 등의 표현을 써가며 현 정부를 비난하고 색깔론을 부추겼음.


② 후보비방 핸드폰 문자메세지

“북구 주민은 서울 성북구 주민이 버린 쓰레기 주워다 재활용할끼가”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 대량 발송 ( 발신처 010124545 )
이 또한 부산 북부 경찰서에서 현재 조사 진행중



2004년 4월 12일
열린우리당 상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