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 5일장 시장상인대표들과의 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김근태 원내대표 모두말씀

양평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50년전 초등학교 다닐 때 재래시장이 생각난다.
전국에서 송정 5일장과 함평 5일장이 유명하다. 송정 5일장이 광주전남지역의 마음의 고향이 되고 발전되기를 바란다.

제 지역구가 서울 도봉구인데 그곳에도 두 군데 재래시장이 있어 방문을 했다.
군데군데 문닫은 시장의 참상을 보면서 서민과 중산층이 이용하는 재래시장 상황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
한달 전 우리당 주관으로 전국 재래시장 간부회의가 의원회관에서 있었던 것을 여러분들도 아실 것이다. 우리당은 총선후 맨 먼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전국 재래시장 상인연합회 조직을 지원하여 함께 모여 아픈 얘기도 나누고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조직과 법을 만들도록 하겠다. 재래시장 육성기본법을 만들어 제도적 뒷받침이 되도록 하겠다. 또 한편, 재래시장도 변해야 한다.

정치나 정부 뒷받침뿐만이 아니라 재래시장도 시대변화에 따라야 한다. 수요와 인구를 잘 분석하여 대형마트의 진출을 엄격히 규제하도록 준비하겠다. 재래시장이 변화하는데 주차장, 화장실, 건폐율 등 많은 문제들이 있다. 자체적으로도 재래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여러분들의 의견과 얘기를 많이 듣고, 정책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 송정시장 상인들의 격려말씀

배추 파는 아주머니
앞으로 그런일이 없어야 합니다, 정말 나는 많이 울었습니다. 이곳엔 안와도 됩니다.
열린우리당이 만세입니다. 만세

마늘 파는 아주머니
우리당을 찍어야지. 꼭 찍어야지..

옷가게 아저씨
막대기만 꽂아도 열린우리당이 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조가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과일 상인
광주는 싹 다 바뀌었습니다. 예전엔 어른들이 누구를 찍어야 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우리의 아이들이 누구를 찍죠 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선거를 주도합니다.

야채 상인
완전히 뒤집어 부렸죠. 전부 열린 우리당으로 돼 부렸어요.

지나가던 행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화약고를 지고 불속으로 들어갔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잘하라고 옆에서 보좌했어야 하는데 대통령을 끌어내리다니..

지역 상인들이 모두 앞으로 나와서 매우 반기면서 김근태 대표와 임종석 의원, 천용택 의원 등을 맞이하고 격려하였다. 힘을 얻었고, 광주시민이 정치인들보다 앞서 간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오늘과 같은 지역주민 만남은 참 행복한 것이라고 느꼈다.

2004년 3월 2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