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쿠데다 세력과 민주 개혁세력의 한판 승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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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탄핵정국으로 국정혼란을 초래한 최병렬한나라당 대표의 구태의연하고
수구적인 시국인식이 또다시 드러났다.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14일 "지금 상황은 진보세력의 가면을 쓴 노무현(盧武鉉) 정권과 사회단체를 위장한 급진세력이
한 깃발아래 결탁, 중도보수 세력을 파괴하려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17대 총선은) 우리가 원튼 원치않든 친노.반노(親盧.反盧)의 사생결단적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탄핵에 반대하고 있는 대다수의 국민들을 위장 급진세력으로 몰아붙이는 단말마적 색깔론일 뿐이다.

최대표는 의회쿠데타를 막기위해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한자루 촛불로 평화시위에 나선 평범한 시민들과 80%에 육박하는 탄핵반대국민들마저 위장 급진세력으로 보인단 말인가?

550개 시민단체뿐 아니라 경제 5단체와 노동계 등 보수, 중도, 진보 모든 세력이 탄핵에 반대하고 있는 사실을 최대표는 직시해야 한다.

지금 국민들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3당 야합 의회쿠데타에 반대하는 헌정수호의 깃발아래 모여들고 있다.

의회쿠데타 세력과 민주 개혁세력의 한판승부에서 국민들은 지역주의와 부패정치, 터무니 없는 싸움정치를 끝장내기 위해 헌정수호의 깃발을 높이 든 것이다.


2004년 3월 15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최 창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