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도저히 믿기 어려울 것이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79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여론조작 운운하는 야당의 태도는 정치코미디의 극치이다 -

3.12 의회 쿠데타를 자행한 야3당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여론의 역풍이 예상외로 거센 데 대해 당황하는 빛이 역력하다.

그러면서도 국민여론을 겸허히 수용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보다는 ‘언론 책임론’을 거론하고, 여론조작 운운하는 작태를 서슴지 않고 있다. 이같은 야당의 태도는 정치 코미디의 끝이 어디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 이름을 거론하기도 창피스러운 민주당의 김경재 의원은 “여론 조작이 아니고는 이런 수치가 나올 수 없는 일”이라며 “언론이 내란을 조장하고 있다”는 저급한 발언을 자랑스럽게 쏟아냈다. 의회 쿠데타 5적 중의 한 사람인 유용태 의원도 여론조사가 탄핵을 적극 지지하는 사람들의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론조사의 왜곡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쿠데타 주도세력들은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면 전통적인 지지층이 결집할 것으로 기대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연일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는 그들의 셈법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었는지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국민여론의 핵심은 의회 쿠데타 세력에 대한 국민적 분노의 표출이며, 쿠데타를 주도한 야3당에 대한 파산선고이다.

야3당은 역사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려는 쿠데타 세력에 대한 국민들의 단호한 거부의 몸짓이 ‘탄핵 무효’ ‘민주수호’라는 외침으로 전국을 뒤덮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국민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고 총선연기, 개헌 시도로 또다시 국민여론에 맞서고자 할 때 국민들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는 처참한 상황을 맞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해둔다.


2004년 3월 15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정 기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