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원연찬회 한나라당 불법대선자금 관련 주요 발언] 의원연찬회 한나라당 불법대선자금 관련 주요 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8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의원연찬회 한나라당 불법대선자금 관련 주요 발언

▲ 송영길 의원 : 서정우 이회창 전 총재 특보의 긴급체포를 보면서 왜 한나라당이 그렇게까지 특검을 요구하고 최병렬 대표가 무리하게 단식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서정우 특보는 이회창 전 총재의 핵심 측근이었다. 한나라당이 조직적으로 공모했다. 이회창 후보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한나라당과 최병렬 대표는 자신들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에 대해 솔직하지 못하고 국민을 기만했다. 최돈웅 의원의 비리가 드러나자 법사위 위원을 동원해 검찰총장에게 압력을 넣기까지 했다. 한나라당이 어디 공당인가. 도둑집단도 아닌데 마피아 조직들이 마약대금을 전달하고 받듯이 700억원의 불법자금 수수 전모가 드러났다.

그런 한나라당이 김대중 대통령 시절 민주당을 부패정당으로 비판했고 노대통령 측근에 대해 특검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검찰은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과 관련해 한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부국팀은 망국팀이다. 한나라당은 내년 총선에서 심판받아 해체되어야 한다.

▲ 김희선 의원 : 한나라당은 100억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특검을 몰고 갔다. 최 대표의 단식은 오늘과 같은 것들이 들킬까봐 국민을 기만했던 것이다. 오늘 보도가 사실로 드러나는 즉시 한나라당은 해체해야 한다. 지난 번 기자회견에서 이회창 총재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이 총재는 검찰에 자진 출두해 수사를 받아야 한다.

▲ 유시민 의원 :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 비리는 조직적 범죄이다. 당의 조직이 전체적으로 관련되어 있고 당 외곽의 사조직이 관련된 조직범죄이다. 국민도 격분할 것이다. 한나라당이 한 지구당에 1억5천만원씩 약 400억원을 주었다고 하는데 그 전모가 밝혀져야 한다.

우리당은 어렵게 새로운 정당문화를 만들고 있다. 과거의 정당과 어떻게 다른가를 국민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 국민도 알아줬으면 한다. 우리당은 조직적으로 과거의 낡은 정치문화를 바꾸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살 길이다. 한나라당의 조직범죄는 하향식으로 만들어진 돈 조직의 필연적인 결과이다. 우리당은 이런 덫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한나라당 사람들은 건강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이런 거대한 비리를 숨겨놓고 거짓말을 하다니 심장과 간이 비정상적으로 큰 것에 놀라울 따름이다. 타당을 공격하고 대통령을 공격할 때 자신을 한번 돌아보기 바란다.

2003년 12월 9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