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지도부회의 모두 발언]최고지도부회의 모두 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1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최고지도부회의 모두 발언

 김원기 상임의장
오늘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선거관계법 표결처리를 강행하여 개악하려 하고 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위다. 과거 군사정권하에도 선거관계법은 여야가 합의처리하는게 관행이었다. 이런 전통을 깨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표결 강행 처리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 우리당은 어떤 강경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개악처리를 저지할 것이다. 특히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가 마련한 개정안을 받아들이기는커녕 오히려 선관위의 권한인 조사권마저도 박탈하려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당은 개혁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려는 행위에 대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노대통령이 노사모 행사에 참여하여 발언한 것을 두고 야당과 일부 언론이 진의를 왜곡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언론환경을 우려하여 간접적으로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권유하였으나 시일이 임박한 시점이라 소극적으로 임했다. 그날 행사에 참석하고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잘했다 생각했다. 대통령이 행사장에서 언급한 내용 중에 부적절한 내용이 없었다. 대통령의 연설을 많이 들어봤는데 그날 연설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그런데 일부에서 시민혁명이라는 말 한마디로 상처를 내고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난 대선에서 자부하건대 우리는 선거혁명을 이루었고 대통령의 표현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정치개혁의 변화를 위한 시도를 강조한 것으로 시민혁명이라 표현한 것이다. 한나라당이 매도하고 있고 민주당도 가세하고 있는 것이다. 조순형 대표가 지난 대선은 민주당 승리가 아니었다라고 말한 적 있다. 그 당시에는 그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금에야 그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해했다.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개혁저지에 공조하는 것이 대해 반성과 시정을 촉구한다.

 이미경
정치개혁 입법에 대해 한나라당에 민주당이 가세한 비개혁적 행태에 대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에 불법대선자금을 부도덕하게 모으고 이에 대해 이회창 전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감옥에 가겠다고 국민 앞에 쇼를 한 적이 있다. 한나라당이 정치개혁 입법을 개악하려는 것은 여전히 돈정치를 하겠다는 후안무치한 행동이고 국민을 절망감에 빠뜨리는 행위이다. 이에 민주당은 이러한 다수당의 횡포에 부화뇌동하고 있는데 민주당의 행위는 국민들에게 심판받아 마땅하다.

2003년 12월 22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