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동채 홍보위원장 브리핑]정동채 홍보위원장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6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정동채 홍보위원장 브리핑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쓸 수 있는 선거자금 한도액은 340억 이었는데 이상수 사무총장 확인에 의하면 280억 정도를 신고 하였고 여분이 60억 정도로 한도에 미달하였다. 정당활동비는 81억 정도 신고하였다. 우리가 합해서 360억 정도 신고하였다. 정당활동비는 선거외에 정당활동에 쓰여진 경상활동비이다. 대통령께서 350억 내지 400억 정도 썼을 것이다는 것이 이러한 근거에 있다. 모르겠습니다만 기타 불법자금이 더 있을 것은 검찰 수사에서 밝혀지리라고 본다. 그 점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해 드린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께서 당시 선대위원장이셨다. 조순형 대표께서는 노무현 후보캠프가 선거자금을 얼마를 썼는지 또한 정당활동비 경상비로 얼마나 썼는지 잘 알고 있다. 모르신다면 선대위원장으로서 매우 무책임한 말씀이 되고 알고도 그러신다면 그야말로 유감스러운 정치공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백성사 하라고 자꾸 다그친다. 대통령께서 대강 350억에서 400억 가량 썼을 것이라고 밝히셨다. 그러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또 비난한다. 그냥 있으면 밝히라고 하고, 밝히지 못하면 무슨 의혹이 있는 것처럼 부풀리고, 밝히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뭔가 숨기고 있다고 하는 것이 요사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통된 정치행태이다. 말하라는 것인지 말하지 말라는 것인지 순전히 정치공세를 위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야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연일 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시비하고 물고 늘어지고 인신공격성 논평을 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연말연시 어수선한 틈을 타서 정치판을 진흙탕 싸움으로 몰아가려 하는 논평정치를 하고 있다. 의혹을 제기하려면 정확한 근거와 사실을 가지고 의혹을 제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있는 것 없는 것 전부 들춰내서 의혹 부풀리기를 하는 것은 정치판을 처참한 지경으로 몰아가려는 것이다. 매우 유감된 태도이다. 한나라당의 이러한 막가는 정치, 낡고 부패한 정치는 시민운동으로서 척결해야한다. 명예 시민운동은 계속되어야한다. 한나라당이 대통령이 말씀한 시민혁명에 대해 알레르기반응을 보이는 것은 시민들의 부패척결운동에 자신들이 휩쓸려 지나갈까 두려워서 시비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대통령에 대해서 최소한의 예의와 금도를 지켜야 할 것이다. 국가원수를 시정잡배나 입에 올릴 수 있는 언사로 능멸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다.

조금 있다가 신기남 의원이 정치개혁 입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지만 당의 전체적인 논평은 이 시대의 가장 큰 과제인 지역주의를 청산하려는 중대선거구제를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의 3야 공조로서 같이 거부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2003년 12월 21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