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국회는 팽개치고 지역감정 조장대회를 여는 한나라당을 규탄한다]예산국회는 팽개치고 지역감정 조장대회를 여는 한나라당을 규탄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5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예산국회는 팽개치고 지역감정 조장대회를 여는 한나라당을 규탄한다-


오늘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또 취소됐다. 각종 법안심의를 해야할 상임위원회까지 올스톱됐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사라졌기때문이다.

예산심의를 위해 국회를 지켜야할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를 팽개치고
영남지역에 내려갔다.이른바 무슨 규탄대회를 열고 꺼져가는 지역감정 불붙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한나라당이 지금 규탄대회따위를 열 때인가.
‘차떼기’ 불법자금에 대해 참회하고 반성하고 석고대죄해도 용서받기 어려운 처지 아닌가.
국정발목잡기와 돈뜯기로 4년을 허송세월했으니 내년 총선에 나설 염치가 없기는 하겠지만 지역감정 조장이 한나라당의 구세주가 될 수는 없다.

본회의에 계류된 안건은 신행정수도 특별법등 33건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새해예산안 처리다. 이미 12월 2일로 예산안처리 법정시한은 지났다. 국회의장 4당대표와 정책위의장이 12월 19일까지 처리하기로 했지만 한나라당 때문에 물건너갔다.

연내처리가 된다해도 1개월정도의 예산집행준비기간이 들어가면 경제활성화 예산과 저소득층 생계비지원, 각종 국가사업과 지방자치단체 예산집행까지 어렵다.

민생과 예산국회는 외면하고 지역감정 조장에만 열을 올리는 한나라당을 보면서 내년 총선에서 이들 부패세력에게 줄 자리는 단 한석도 없음을 밝혀둔다.


2003년 12월 19일
열린우리당 공보실장 이 평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