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자금관련, 어떤 조사이건 적극 협조하겠다-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도 계좌추적을 통해 신속히 밝혀라-

5일 검찰의 민주당 대선캠프 계좌추적 보도와 관련,
우리당은 검찰이 여야를 불문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해 온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고자 한다.

우리당은 민주당계좌와 마찬가지로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에
대한 계좌추적작업도 본격적이고 신속하게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이미 한나라당 이재현재정국장의 진술보도에서 빙산의 일각이 드러난 바 있는 SK비자금 이외의 불법대선자금의 규모와 그 돈의 조성경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한다.

한나라당 최돈웅 재정위원장 방에 발 디딜 틈 없이 쌓여 있었다는 돈다발의 제공자를 밝히고 사용처를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이 정치개혁의 출발점이다.

검찰은 이를 통해 한나라당의 천문학적인 불법정치자금의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 이는 검찰의 위상을 정립하고 한국정치를 근본적으로 정화하는 역사적인 작업이다.


2003년 11월 5일
열린우리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보실장 이 평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