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분과위원장단 회의 모두 발언]제1차 분과위원장단 회의 모두 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1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오늘 오전 8시30분 중앙당 4층 제1차 분과위원장단 회의에서
김원기 창당준비위원장 모두 발언 내용.


어제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자금 철저 수사 촉구 발언이 있었다.
이에 대한 ‘우리당’의 각오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여러 잘못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산업화의 기초를 다진 것에 대해 평가받아야 하며 ▲ 김영삼 정부는 IMF환란 초래도 있으나 “하나회 해체“를 통해 문민정부를 만든 공적이 평가받아야 하며 ▲ 김대중 정부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남북관계 평화기조를 통한 민족통일’ 기초를 마련해 놓은 것은 큰 업적이다.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해야 하는 시대적인 과제중 가장 중요 한 것이 “정치 불신과 사회전반적인 부패의 근본인 정치부패 청산이 시대적 소명이다”

지난 대통령 면담시 대통령께서는 “대통령까지 휩쓸려 갈지라도 철저한 부패구조의 청산으로 정치가 새롭게 건설되지 않으면 안된다 ”고 말씀하셨으며 재신임 투표도 이러한 과정에서 나온 대통령의 비장한 결단이다.

검찰이 대선자금을 비롯해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지고 있어 정치권이 당리당략으로 이를 평가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어쩌면 우리를 포함하여, 정치권 전체에 대한 부패 발본색원의 물결이 온다. 우리 또한 휩쓸려 갈 수 있다. 하지만 단호한 자세로 검찰 수사에 철저히 협력해 차제에 국민에 대한 정치불신 해소하고 새로운 정치 건설에 앞장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명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이 시점에서 내각제니, 분권제니 하는 것은 부패구조 발본색원 청산으로 가는 것을 막는 당리당략에서 나온 것으로 평가한다. 우리는 모든 과거의 정치부패와 관련하여 대선자금 총선자금 경선자금 등 모든 자금에 대해 철저히 규명함으로 새로운 정치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검찰 수사가 끝나고 나면 이 나라 비리가 더 이상 재발 않도록 제도적 장치 개혁안 만들어 내는데 ‘열린우리당’이 앞장서서 정치권 전체가 힘을 모아야 정치권 부패가 청산되는 바탕이 만들어 질것이다.

정치권 부정비리 척결을 기반으로 사회 전반의 비리 구조를 타파해야 하며 이를 통해 투명사회로 나아가는 역사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2003년 11월 3일
열린우리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