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측근비리 의혹에 대해 대통령탄핵까지 주장했던 한나라당이 SK비자금 100억원의 자기당 유입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명색이 원내 제 1당으로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마땅하다.

노대통령은 측근의 비리의혹에 대해 대통령직 재신임을을 제안하며 국민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의 재신임제안에 대해 한나라당의 최대표는 재신임이 통과될 때 ‘정계은퇴와 의원직 총사퇴’를 의원총회에서 제안했었다.

지금이 최병렬대표의 제안인 ‘정계은퇴와 의원직 총사퇴’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이다.

더 이상 오리발 내밀기와 버티기를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 SK비자금 100억원 사용은 한나라당 검은 대선자금의 빙산의 일각이다. 그 외의 모든 검은 뒷거래를 고백하라. 그리고 검찰의 수사를 받고 처벌 받아야 한다.

그전에 최대표가 제안했던 정계은퇴와 의원직 총사퇴를 깊이 검토해 결행하라. 이것만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다.

대변인사과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꼼수를 부린다면 국민이 국민경제기생집단인 ‘한나라당의 해체를 강제집행하게 될 것이다.’



2003년 10월 24일

열린우리당 창당주비위원회
공보 부실장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