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관련 장영달 국방위원장 발표]이라크 파병 관련 장영달 국방위원장 발표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5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국회 이라크조사단 구성은 각 당 원내대표에게 1인씩 추천을 요청한 상태이며,아랍문제에 정통한 전문가 1인,군사전략 전문가 1인으로 구성될 것이다.

파병에 대해 대략 두 가지 흐름이 있다.하나는 미국의 요청대로 전투병을 파견하는 것과 전후정리,복구재건이 중요하므로 공병,의료,통신부대를 보내자는 것이다.소위 장영달안이다.이 안에 대해 그동안 파병거부 입장을 밝힌 거의 모든 단체들이 수용해 주었다.이라크에 다녀오고 나서 서희,제마부대에 대해 자체에서나 현지주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전후처리는 잔존세력 제압과 전후복구가 중요하다.이라크 내에는 크게 후세인추종세력과 미국,영국을 거부하는 민족주의세력,실업자들로 나누어져 있다.이들중 실업자들이 가장 큰 문제다.출근하고 먹고 살 방도가 없는 것에 대한 불만이 크다는 것이다.서희,제마부대는 이들을 위로,위문하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서희,제마부대에 대한 평가는 이라크에 동행한 한나라당의 박세환,이경재의원도 같은 생각이다.

보병위주로 파병하게 되면 서희,제마부대도 철수해야 할 것이다.보병부대가 현지민과 충돌하게 되면 서희,제마부대도 주둔할 수 없다.민심을 수습할 수 있는 역할을 한국이 담당하면 미국에도 도움이 된다.이런 역할은 누군가는 해야 하기 때문이다.민심이 악화되어 장기전이 될 경우 미국도 현지 상황을 수습하는데 난망할 것이다.

한국은 재건부대 역할을 미국은 전후처리를 맡는 것이 베트남전의 교훈을 보더라도 맞는 역할이라고 본다.나는 베트남전에 참가해본 경험이 있다.미국은 한국에 보병만을 요청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지난번 조사단의 책임을 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단 며칠,몇시간 동안에 현지사정을 다 파악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다.이번에 가는 국회조사단은 15일 이상 거의 한달 동안 현지 사정을 소상히 파악할 것이다.

 내달 언제 국회조사단이 가는가?
내부준비와 학습,국내조사가 사전에 필요하다.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2003년 10월 23일
열린우리당 창당주비위원회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