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국민참여통합신당 제3차 정책의총 브리핑]국민참여통합신당 제3차 정책의총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4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10월 17일 오전 8시 국회 본청 145호실에서 제3차 정책의총이 있었다. 다음은 김근태 원내대표의 모두 발언이다.


▣ 발언 내용 ▣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께서 통합신당에 참여하시고, 오늘 정책의총에 처음 참석하신 날이다. 환영 인사를 드린다.

모든 의원님들의 격려와 조언, 충고 덕분에 대표연설이 대과없이 끝났다.
특히 김원기 위원장께 감사드린다. 위원장께서 통합신당은 원내정당이니 원내대표가 대표연설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번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이 원내정당화의 길을 가는 통합신당의 상징적 출발이었다. 모두 김원기 위원장께 감사와 박수를 드리자.
통합신당이 원내정당화를 표방했으나 지금까지 더디게 진행돼 왔다.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이 원내정당화를 촉진시킬 것이다. 작지만 의미 있는 출발이다.

한글명패와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통합신당의 노력의 결과로 전체 의원의 과반수에 약간 못 미치는 119명의 의원이 본회의장 명패를 한글로 바꾸었다. 우리 당을 제외하고도 50명이 넘는 의원이 한글명패를 사용하게 됐다. 어제 본회의 이후, ‘우리는 왜 명패를 한글로 안 바꾸었냐’며 보좌관을 질책하는 의원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10월 9일 날 한글명패로 바꾸려 했으나, 충돌 없이 연기돼 이제 이루어진 것도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이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대통령 시정연설 및 각 당 대표의 대표연설이 있었다. 전국의 국민들이 연설을 생중계로 지켜보았다. 이번 연설을 통해 누가 국민과 더불어 정치를 안정시키려 하는가, 혹은 누가 구태정치를 하고자 하는가가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진솔한 고백으로 국민의 공감대를 얻었다.
그러나 야 3당은 ‘신3당 연합’인지 ‘신3당 야합’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무책임한 공세로 일관했다. 국민이 그 실상을 파악했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오픈 게임이었고, 오늘부터 본 게임이 시작된다. 오늘은 이해찬, 김부겸 의원께서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특히 우리 당 의원들께서 질문하실 때는 모두 참석해 의석이 꽉 차 있을 수 있도록 유념해 달라.

이승엽 선수를 보면서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실감했다. 이승엽 선수는 크지 않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집중력과 성실함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우리 당도 의석수는 적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입증하자.
통합신당은 개혁 정치인들이 모두 모인 당이며, 이제 책임 있는 정책 대안을 낼 수 있어야 한다.
‘희망의 실현’이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의원들께서 노력해 달라.

대표연설에서 3당이 모두 ‘정치개혁’을 얘기했다.
그러나 우리는 말 뿐 아니라 ‘정책의총’을 통해 당론을 결정함으로써 실천해 나가자.
정책 및 정치 현안의 문제를 토론을 통해 결정해 나가자.
적극적으로 토론해 참여해 달라.


2003년 10월 17일
국민참여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회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