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위원장 제 11차 운영위원회 모두 말씀]김원기 위원장 제 11차 운영위원회 모두 말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5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이 노무현 정부를 흔들기 위해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심한 일이기는 하나 어떤 점에서는 자연스럽기도 하다

3당은 정치개혁을 반대하고 변화를 거부하며, 지역주의에 매달려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고 수단을 가리지 않고 기득권에 매달리는 공통점이 있다. 구정치세력의 연합이라는 차원에서 자연스럽다. 국민의 혼돈을 줄이기 위해 차라리 3당이 합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 대통령의 재신임 문제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국민에게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입장을 180도 바꾸고 있다. 10일 한나라당은 재신임 방법은 국민투표외 다른 방법이 없고, 법률적으로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도 국익을 위해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했다. 11일 최병렬 대표는 연내 국민투표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조순형 의원도 국민투표를 빨리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말했다. 11일에는 최대표가 12일에는 박대표가 다시 한번 강조했다.

13일 최병렬 대표는 정치권의 부정부패와 연계한 국민투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바꾸었다. 13일 박상천 대표도 3일전에는 가능하다고 해놓고 예상 밖으로 국민투표 여부의 최종권한은 국회에 있다고 말했다. 오늘은 국민투표는 헌법 위반이어서 반대하고 있다.

원내 1당, 2당의 대표가 부끄러운 줄 모른다.

최병렬 대표는 공공연히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고 있다. 국민들은 이들의 태도변화를 용납지 않을 것이다. 박상천 대표는 오늘 대표연설에서 최도술 특검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도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국가안보자금 1천억 원에 사용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것만으로도 당이 해체되어야 한다. 그런데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고 있다.

박상천 대표는 언제부터 友黨인지 모르나 한나라당이 100억원이 넘는 돈을 영수증 처리도 없이 불법으로 쓴 것이 분명함에도 이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서글픈 생각이 든다. 국민들은 이러한 구정치 작태에 대해 심판할 것이다.

통합신당은 재신임투표가 조기에 실시되기를 바란다.

통합신당은 아직 정당의 법적 권한이 없는 주비위 단계이다. 국민투표법은 정당이 아니고선 의견을 밝힐 수 없다. 창당 관련 제반문제 대해 의견을 피력해 주기 바란다.




2003년 10월 15일
국민참여 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회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