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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후보들에 대한 나의 생각(정봉주, 김민석, 이언주)

  • 2024-07-23 10: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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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이번 선거에 정봉주 김민석을 선택했다.. 웃긴건 둘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란 것이고 김민석에 경우 그동안 내가 주위에 엄청 욕했던 사람이란 점이다.

 

1. 정봉주 

논란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왜?  리스크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이런 이유라면 이재명은 리스크가 없나? 추미애는 리스크가 없나? 리스크 리스크 정말 짜증난다. 돈을 벌려면 리스크를 감내해야 한다. 그걸 안하고 돈버는 자를 우리는 양아치라고 부른다. 

사실 마음에 들었던 적이 한번도 없다. 잠깐 있었던 적이 있었나??  나꼼수 시절부터 지금까지 느껴지는 건.. 관종이고 가볍고 권력욕이 대단한 사람이고 잘난체 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일부러 그렇게 보여지게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문득 문득 보여지는 작은 움직임들은 내 생각을 뒤받침한다. 

그런데도 왜 나는 그를 픽했나..  나머지 한명은 왔다 갔다 했지만 정봉주는 불변이었다. 

난 먼저 총선의 일등 공신은 정봉주라고 본다. 

박용진 탈락..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다. 그걸 정봉주가 해낸거다... 그 권력욕 많은 정봉주가 거길 가고 싶었을까? 하지만 갔다.. 당원들이 원하니깐... 한자리 해볼려고 그렇게 난리쳤던 정봉주가...  결과에는 보상이 따라야 한다...  당원의 뜻에 자신의 것을 포기했다면 최고위원의 자격은 차고 넘친다.

내가 정봉주를 인정하는 것이 하나 있다.. 열린 민주당에서도 그러하지만 최후의 선택은 항상 자신을 던진다는 거다.. 

나는 생각한다. 뭐가 되었든 정봉주는 이제 보상 받아야 한다.

 

2. 김민석

정말 오랫동안 내가 싫어했던 사람이다. 후단협이후 한번도 욕을 안한적이 없다. 오랜시간 후 많은 사람들이 그를 지지하고 신뢰함을 이야기 했지만 난 한번도 그를 옹호해 본적이 없다.

노무현 등뒤에 칼을 꽂아서 그러냐고?

아니.. 먼저 대선후보때 나는 추미애를 지지했다. 칼을 꽂은거 이야기 하면 추미애지.. 그런데 왜 난 추미애는 지우고 김민석을 남겼을까?

몇년전 인터뷰에서 김민석은 말한다.. 그때는 그럴수 밖에 없었다.. 결과지만 생각해보면 그 과정이 있어서 노무현이 당선될수 있었다... 야.. 그말듣고 빡쳐서..

누구나 잘못된 선택을 할수 있다. 다만 그걸 받아드리느냐가 중요한거다..

 

자 그럼데 왜 난 그를 찍었을까?

똑똑하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왔을때부터.. 솔직히 그때는 이 녀석이 언젠가 대한민국을 바꿀지 알았다. 뭐 뒤집어 놓기는 했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당원들의 생각에 따라 움직인다.. 중요한 포인트에서 항상 주장하는 내용은.. 나와 다르지 않았다... 

지금도 좋아하지 않지만 그 방법이 무엇이든 뜻이 같다면 같이 간다. 똑똑한 카드는 써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아닐까?

 

3. 이언주

내가 가장 싫어하는 부류다.. 먼저 민주당에 입당 했을때 개거품을 물었다. 

하지만 이재명이 데려온거라..민주당 총선 전략에 쓰임이 있을 거라고 믿어주기로 했다.  홍익표가 이언주에서 선당후사 이야기 할때 그래서 웃겼다.  스카웃 했으면 돈 값 제대로 치루라고.. 

이언주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그 지역에서 터주대감이 되든 안되든 난 상관없다.  민주당 의원들이 바보 같아 용병 데리고 온거니.. 어쩌겠는가?  이언주의 장점은 돈이되면 뭐든지 돈값 이상을 한다는 거다.. 

가장 왼쪽에서 가장 오른쪽으로 간 이언주...

 

이언주도 그렇고 진중권도.. 요즘 방통위원장에 오르내리는 이진숙도... 왜 ..  사람들은 변할까?

그들은 한번도 변한적이 없다.. 그들에게는 좌파든 우파든 도구에 불과하다..

그들의 목표는 성공이고 이걸 위해서 자신의 정치철학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들의 신념은 성공이고 나머지는 그걸 이루기 위한 도구다..

 

굥을 봐라. 검찰총장이 되기위해 검찰개혁에 앞장 설거라고 했다지 않나?

이런 부류에게 국회의원 300분의 1이 아니고.. 민주당의 갈길의 방향타를 맡긴다고?

정신차리자 


댓글

2024-07-23

이언주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민주당으로 오기를 원했던 사람입니다! 우 클릭좀 했다고 너무 나쁜 사람으로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들은 모두 좌 또는 우에 존재 한다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좌와우로만 나누지 말고 무엇이 더 나라를 위하는 길인지 무엇이 경재 민생을 위하는 길인지로 나누어 져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2024-07-23

@뭐니뭐니님에게 보내는 댓글

좌 나 우 나 기본적으로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학문적으로 보수에 가깝고 한국에서는 진보인 제가 뭐라고 좌우를 구별할까요? 하지만 이언주는 이걸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우상호가 오래전 이언주를 평가하기를.. 당시 우리 민주당에서도 가장 진보적인 인사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 이해 안된다고... 국힘에 가서 가장 수구적인 사람이 된 이언주입니다. 목표지향적인 사람입니다. 그 목표를 위해서는 신념도 버릴수 있는 사람이고요.. 아니... 신념이 없는 사람이죠.. 그런 사람이 최고위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2024-07-23

민주당과 국힘을 진영으로 생각하고
절대로 상종 못할 적진영으로 간주 하는 사람을 보면 딱하다

민주당과 국힘은은 정강 정책에서 큰 차이 점이 없고
두정당 목표는 정권 획득이고 이걸 위해서 정치철학을 이용하는 것이다. 정당 신념은 정권 획득이고
나머지는 그걸 이루기 위한 도구다..

2024-07-23

@KARI님에게 보내는 댓글

민주당과 국힘은 정강 정책에서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차이는 있다.
정당의 신념이 정권획득이 아니라 정당의 목표이고. 정당은 그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올바른 방식을 취해야 한다. 그 방식이 신념이다.
당신의 논리대로 라면 나치도 정당하다.

2024-07-23

민주당은 경제적으로 중도 보수 정치적으로 서민 중산층을 대변하고
추가로
약간의 사회민주주의 철학도 애기는 들어 주는 폭넓은 정당이다

민주당은 그러나 사회 민주주의와 노동은 정강 정책이나 경제 철학에서 아주 멀리 있다
이언주가 건넌 강보다 박용진이 넘어 온것이 훨씬 큰 강을 건너 온것이다

2024-07-23

@KARI님에게 보내는 댓글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보수정당이다. 한국에서 진보나 보수는 무의미하다. 어느순간 정당은 이익단체가 되어 버렸고 정권의 획득은 자신들의 신념을 구현하는 도구로써의 정권 획득이 아닌 이익을 위한 도구로써 정권 획득이 목표가 되버렸다.
때문에 소위 공인은 최소한 룰안에서 움직이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데 그 룰이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모든것을 버린다 라면 좀 웃기지.
그래서 자신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이에게 정권을 넘겨주는 것이 유리하다는 수박들이 생긴것이다.

2024-07-23

봉주나 민석이나 언주나 잘굴러가게 잡아주면 지들 밥값은
충분히들 하고도 남을 위인들이다.
어쨋든 재명이 정권 쟁취하는 축이 되주길 바란다.
나는 이들이 당의 나아갈 길을 뒤틀리지 않게 올곶게 잡아 나갈거라 믿는다.

2024-07-23

복잡하게 애기 할것도 없고
민주당이나 국힘은 정강 및 정책 기타 철학에서
차이가 거의 없는 정당이고
차이는 구성 하는 사람만 차이일뿐


박용진이 큰 철학의 변절을 하고 민주당에 온것이지
이언주가 국힘에서 온것은 정치 철학이나 신념에서 큰 변화는 없다
문재인의 민주당은 떠나고 이재명의 민주당이니 온것뿐

2024-07-23

@KARI님에게 보내는 댓글

동의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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