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게 당대표당원이 당대표에게

양문석 의원님의 징계 요청 드립니다.

  • 2024-04-15 1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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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님

우선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선거를 이끄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승리의 기쁨을 접어두고 빠르게 아픈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석렬 정부와 국민의 힘과 달리 민주당이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민심을 따른다는 것을 보여주고

쇄신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그 첫 단추로 우리당이 해야 할 일은 양문석 의원님 징계라고 생각합니다. 

혹 추후 복당을 허가하더라도 현 시점에서는 최대 징계 수위인 출당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이유는 신뢰 입니다.

양문석 의원님은 재산 현황을 허위로 신고하였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자당의 모든 후보들과 다른 기준으로 재산 신고를 한 것은 ​무지를 핑계삼을 일이 아닙니다.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 공천 취소 시 우리당은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로 재산 현황 허위 신고를 꼽았습니다.

당의 발표는 "공천 시 허위 신고 하는 것은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행위이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의석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부분에 대하여 스스로한 언급을 지켜 국민들께 신뢰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형평성 입니다. 

양문석 의원님보다 흠결이 적은 많은 자당 후보님들께서 공천 과정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성치훈 후보님, 조수진 후보님, 정봉주 후보님 등등 많은 능력있는 후보님께서 양문석 의원님 보다 적은 흠결로 인하여

공천 과정에서 탈락하시거나 양보를 하셨습니다.

양문석 의원님을 최대 수위로 징계하지 않으시면 당연하게 안에서는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고

밖에서는 민주당의 공정과 상식이 의심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세번째 이유는 공당으로써의 책임 입니다. 

양문석 의원님의 당선 되신 것은 개인의 역량이기 보다는 민주당의 간판을 달았기 때문입니다. 

공천을 받지 못하셨다면 당연히 낙선하셨다고 볼 수밖에 없으며 

국민들께 잘못된 공천을 했다는 반성과 성찰을 보여주기 위해서 

다른 공천 탈락자 분들과 다르게 출당까지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많은 부분을 시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찬 선대위원장님이 해단식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많은 의석을 얻기는 했으니

우리 당의 잘못들로 국민들이 실망해 우리가 얻을 수 있었음에도 놓친 의석 또한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2대 국회에서 우리 당을 지지하는 지지자 분들 뿐 아니라 

우리 당의 반성할 부분은 무엇인지 다른 당을 선택하신 유권자들의 생각은 어떤 것 인지까지

살피고 어루만지는 민주당 의원님들의 활동을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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