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의 최우선 과제였던 검언개혁은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아니, 검언개혁을 시도 조차 안 했던 것 같다.
슬쩍 하는 척 하다가 깨갱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 모든 원인이 결국 "수박"들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참으로 어이가 없고 분노가 치밀었다.
특히나 검찰을 옹호하며 검찰개혁법을 반대하던 조응천의 모습은
조응천을 좋아했던 내게는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검사출신이라고 검찰을 옹호하는 그 꼬라지는
국민의 대표가 아니라 부패한 검찰의 대변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런 수박들의 모습은 나뿐만 아니라 수많은 민주시민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주었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검언개혁은 고사하고
검언개혁 실패로 인해 결국 정권까지 윤석열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언론만 공정했어도 손바닥에 '왕'자나 쓰고 다니던 윤석열 따위가 대통령이 될 일은 없었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라도
문재인과 청와대 출신들, 문재인 정권 당시 총리, 장관을 지냈던 인물들은
윤석열에게 정권을 내준 것,
그로인해 대한민국이 몰락하고 국민들이 고통받는 것에 대한 죄책감,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문재인은 물론
임종석, 고민정, 정세균, 이낙연 등은
국민들, 당원들에게 눈곱만큼도 미안한 마음이 없어보인다.
나는 혜경궁 사건에 "가난뱅이 영어쌤"이라는 트위터 닉으로
현상금 500만원을 걸 정도로 이재명을 혐오했던 사람이지만
지금은 이재명을 적극 지지한다.
다만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혹시라도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한다면
제발 지난 의회처럼 엄중 찾으며 망설이고 비틀대고 주저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또 다시 그런 모습이 연출된다면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너무나 불쌍하지 않은가?
제발, 부디,
당신들에게 표를 주는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외면하지 않기 바란다.
오직 "검언개혁" 완수만을 목표로 단결하여 전진해주기를 바란다.
검언개혁만 완수되면 그 밖의 다른 국가, 경제 시스템은 자연스레 잘 돌아갈 거다.
민주당, 더 이상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쩌면 이번 총선 이후 정치판이 민주당의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부디, 제발, 무기력했던 이번 의회의 모습을 다시는 보여주지 마라.
통큰 정치를 바라며
댓글
공감합니다
항상 공감가는 글 고맙습니다
글 쓰다 보면 줄 띄어쓰기가 안 되던데
중앙당에 물어봐도 모른다고 하고
작성한 글에는 한 줄 듸어서 썼는데
쓰여진 글 보면 붙어있네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갈차 주세요 ㅎ
@정의로운사회님에게 보내는 댓글
잉? 띄어쓰기가 안 되세요?
전 컴퓨터로 쓰는데 그냥 평소와 다름없이 띄어쓰기 잘 됩니다.
띄어쓰기가 안 되신다니.....저도 영문을 알 수가 없네요..
@정의로운사회님에게 보내는 댓글
줄 띄어쓰기요
이렇게 줄을 비워서 글 쓰면
글이 붙어 있어요
@정의로운사회님에게 보내는 댓글
아....그건 그냥 엔터키 한 번 치면 줄 띄어쓰기가 되던데요...
한 줄 마무리 하고 엔터 치면 다음줄로
거기서 한 번 더 엔터키 치면 그 다음줄로...
줄 띄어쓰기 안 되시면 많이 답답하실듯요 ㅠ
@정의로운사회님에게 보내는 댓글
일단 해 볼게요
블루웨이브 정말 어려운 게 많은 시스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