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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골수 "벌꿀오소리"였습니다. 트위터에 혜경궁사건 500만원 현상금 걸었던 사람입니다.

  • 2024-03-18 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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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대선에서 이재명대표와 문재인대통령이 경선에서 붙었을 때 

저는 완전 골수 친문 "벌꿀오소리"였습니다.

이재명대표를 증오할 정도로 싫어했습니다.

 

전해철과 조응천 문재인을 적극 지지했었고

이재명대표 관련 스캔들이었던

혜경궁 사건의 진범을 밝혀내는 분에게 500만원 현상금까지 걸었던 사람입니다.

당시 트위터 아이디는 "가난뱅이 영어쌤"이었고

저는 상하이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귀국해서 해당 트위터계정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근혜탄핵, 문재인 대선을 위해 만들었던 계정이라 대선 직후에 트위터를 접었었지요.

아직도 당시의 기사가 있네요. https://www.segye.com/newsView/20180510000489​

 

문재인대통령 재임 기간에는

품위있고 우아한 외교와 통치에 뿌듯함을 느꼈고

김정은과 회담할 때는 감격에 또 감격해서

학생들과 함께 영상을 보기도 했습니다.

VPN을 써야해서 버퍼링이 좀 심했던 기억도 납니다.

 

지금도 문재인대통령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것과

그 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던 부분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저는 차기 대권 후보로

조국, 이낙연, 임종석, 김경수 등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이낙연은 박근혜 사면 언급하는 그 순간 손절했지만요.

 

지금은 이재명 대표를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비판거리가 있긴하지만

어쨌든 민주당 대표이고, 

현재의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거나 견제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문재인을 지지했던 사람이라면

지금의 이재명을 지지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제 개인적인 취향에는 안 맞는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국짐당이 정권을 잡으면 우리나라는 정체, 후퇴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거든요.

 

촛불시민이었던 제 집사람도 국짐당이나 민주당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라며 정치혐오증을 가지고 있지만

지난 대선에 억지로 투표장에 모시고(?) 가서 투표하게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윤석열이라는 희대의 망나니가 당선되었지만요.

 

정치에 대체로 무관심했지만

이낙연과 수박들의 횡포를 보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국짐당의 패악질을 보면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귀국해서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가입했고

 

지금은 이재명 대표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청와대출신들의 지나친 특권의식과 비합리적인 요구들을 보면서

김경수, 조국, 추미애가 당할 때 멀뚱거리던 민주당 수박들을 보면서

조응천 등의 검찰 옹호를 보면서

국짐당, 검찰, 언론을 상대하기 이전에 민주당 내에서 이미 싸움의 동력이 상실되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분노했고 실망했습니다.

 

특히나 전대협 의장으로서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제 영웅이었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임종석의 타락은 그야말로 실망이었습니다.

 

게다가 합리적이고 논리적이었던 "문파, 벌꿀오소리"들이

이재명을 까기 위해 한동훈이 김건희 옹호하듯 국짐당이 윤석열 실드 치듯

억까에 억까를 거듭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재명이 대선후보가 되었다고 해서

윤석열에게 표를 던진 어리석은 인간들이 지금도 반성은 안 하고

여전히 억까를 하며 게시판 곳곳에서 난동부리는 것을 보면서

내가 알던 문파, 똥파리라고 욕을 먹어도 이성을 잃지 않았던 벌꿀오소리들이 맞는지

혹시 문파를 가장한 국짐당 프락치들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이었습니다.

 

지금 이재명이 아니면 누가 윤석열을 끝장낼 수 있나요?

이재명이 아니면 그만한 영향력으로 촛불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사람이 누가 있나요?

 

혜경궁 사건에 500만원 현상금 걸었던 저이지만

오직 윤석열과 토착왜구들을 끝장내는 중요한 첫 걸음으로 이재명을 선택했고 지지합니다.

 

다른 사람을 지지하는 분들은 왜 그 사람이 대표, 대선주자가 되어야 하는지 합리적으로 주장해주세요.

"모르겠고, 일단 이재명은 아니야."라고 하지 마시고

이재명이 아니라면 과연 이 상황을 누가 타개할 수 있을지 알려주세요?

 

이낙연? 김부겸? 정세균? 김진표? 박병석? 임종석? 고민정? 윤영찬? 김종민? 이상민?

 

도대체 윤석열과 검찰, 무지성 언론과 싸울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부디 알려주세요. 저도 정말 알고 싶습니다.

 

 

 

 


댓글

2024-03-18

이거 퍼가도 되나요 ?
어디서 퍼오신거 ? 본인 글이신가요 ?

2024-03-18

@KARI님에게 보내는 댓글

퍼가셔도 됩니다. 제 글입니다.

2024-03-18

넵 ㄳ 합니다 필력이 좋으시네요

2024-03-18

좋은글 감사합니다^^

2024-03-18

그당시엔 거의 대부분 문통을 지지햇죠
그게 나쁜것은 아니죠 그게 그시대상황이엇으니
문제는 그후죠 ᆢ다들아시니 그만 ᆢ

2024-03-18

지나간일은 지나간거고 앞으로 우리 당원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행동으로 보여줍시다!!
저 무도한 윤정부에 항거해서 국민들의 주권을 되찾아올수있는 지도자는 현재 민주당 당대표인 이재명뿐 입니다!!!!
전국지원 유세를 하는데 어다를가도 구름인파가 모여서 과히 대선급이라 할정도입니다.국민들이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2024-03-19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매번 챙겨보고 있는데 위에 한빛님 내용대로 선거유세는 엄청난 인파가 대선급니다. 재판 출석때문에 정말 부족한 시간 쪼개서 후보들 도와주러 가시는데.. 과연 지금의 당대표님 아니면 누가 이렇게 할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2024-03-19

좋은 글이네요
저도 이전에는 그냥 편하게 사는 것을 좋아했던 사람이고
약간의 보수 경향도 있었던 사람인데
대장동의 진실을 오마이뉴스에서 진실을 알고
조중동 언론과 투기세력 카르텔의 민낯을 알고
이재명 대표님의 인간 승리 일대기를 보고
이재명 대표님 체포동의안 체결되는 것 보고 분개해서
민주당 가입해서 불의에 맞서서 싸우고 있는데
간혹은 그냥 편하게 살 걸 하고 후회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발을 들여논 이상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서
룬석열 탄핵까지는 열심히 해 볼려고요
그리고는 좀 편하게 살려고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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