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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 울산 당원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후기

  • 2023-07-23 18: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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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3

​우연한 기회에 유튜브로 울산 지역에서 시작한 간담회 잘 봤습니다.

번번히 뻘짓하는 민주당에 폭증한 분노게이지의 상당수는 해소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공천룰TF에 이어, 반개혁파 의원님들의 일방적인 소망대로 이뤄진 혁신위 자체니, 

출발 부터가 기대치는 없었고... 솔직히 어떻게 해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겠죠. 


확실한건 당비의 상당부분을 지원받는 뻘짓연구원 보다는 비교할 여지 없이

백배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방향성의 측면에서는요...

다만 정치현상은 결코 숫자로서 분석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해요. 

정치적 환경의 시대상황 자체가 다르니까요.


아쉬운것은 '하인리히의 법칙' 과 '깨진 유리창의 법칙' 간과입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 하지 않고, 대수적인 측면에서 방관하면 할수록, 이후에는 회복 불가능의 

늪에 빠집니다. 


투표율을 이야기 하셨는데, 지난 선거의 패배요인은 무엇보다도 경선불복의 더티플레이 때문이었습니다. 그동안은 정치에 있어서 최소한 결과에 승복하는 불문율이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일반 시민들은 정치를 혐오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현실에서는 이 사람이 뼈속깊이 전혀 다른 이념 성향의 사람인지는 겪어봐야만 아니까요. 그런 점에서 믿었던 도끼가 날라와 등에 꽂히는 처참함을 겪은게 민주당원들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늘 민주계열을 선택해왔지만, 평생 당원이 되려는 생각은 안했습니다. 6년전에 탄핵 정국에서의 소통방에서 유독 "이재명"은 악마화된 후보였습니다. 민주당의 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는데도 악랄했습니다. 그들은 점점 정체를 드러냈습니다. 


 유독 내가 권리당원 인데 내세우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한편으로 왜 민주당의 의원들이 가까이 해야 할 당원을 멀리할까? 생각해보면, 오랫동안 또다른 기득권으로 형성되어 온 저급한 계파 로 인한 일종의 트라우마 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분명히 지금의 당원들은 그때 특정 후보의 공천을 위한 조직력으로 형성된 당원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민주당원 이라는 이름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자발적 활동을 하고 있을 뿐, 누가 같은 동네 권리당원인지 전혀 알 지도 못하고 ,앞으로도 그저 기득권화된 조직은 철저하게 배격합니다.


 대선패배가 경선불복에 이은, 마타도어 , 강제사과의 3연타로 자멸한것도 어이없는 일인데, 이후 비대위는 더욱 기가 막혔습니다...  전당원 투표로 지방선거의 패배 원인을 짚는다면, 여지없이 한 사람으로 통할 것 입니다. 그런 사람을 만난다구요?  

 

 정치의 외연적 확장은 "견고한 지지자층"에서부터 촉발되는 자부심의 나비효과 에 기인합니다.  51:49 결국엔 과반수를 점한 정치진영이 지향하고 실천하는 힘의 흐름에 편승합니다. 번번히 당내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를 제때 솎아내지 않으면, 점점 전체가 병들어갑니다. 구성원이 많아질수록, 공동체 의식이 중요하고, 제때 일탈행위를 벌이는 것을 근절하지 않으면 집단적 해이에 빠집니다. 윤리의 판단 기준이 '자기자신'이 되는 순간 이것은 본인에게만 항상 관대하며, 다수를 도리어 적대시하는 궤변만 만들어냅니다.  


 어느 경우에도 가장 강력한 혁신의 지렛대는 "당원의 당원에 의한, 당원을 위한" 전당원투표를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 입니다.  현실적으로 개헌으로 헌법상 권리가 폐지되기도 힘든데, 정치개입 입법마비 목적의 동의안 투척을 해소하기 위한 명분이라면... 더더욱 전당원 투표로 가부결과를 최대 다수로 확정하고, 이 결과를 국회의원은 만장일치 추인 표결하면 되는 것 입니다.  

 

 


댓글

2023-07-23

저도 영상 봤는데 꽤나 의미 있었어요
델리민주에서 라이브로 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내용 궁금하신분들은 최덕종TV (이번에 울산에서 구의원 당선 되신 분) 가시면 영상 있습니다

2023-07-23

@LoupKing님에게 보내는 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23-07-23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2023-07-23

지선패배의 한축에 박지현 강제사과가 한몫을 했죠 지선 찬조연설 대부분이 사과였습니다. 이건 선거를 이기겠다는게 아니라 패하겠다는거지요 사과는 선거전에 하는걸로 끝냈으면 되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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