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공천 개입부터 내란 범죄까지, 특검으로 모든 죄상을 밝혀야 합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공천 개입부터 내란 범죄까지, 특검으로 모든 죄상을 밝혀야 합니다
윤석열, 김건희 일당이 노골적으로 공천에 개입한 증거가 나왔습니다.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하다 끝내 내란까지 일으킨 이들을 하루 빨리 단죄해야 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명태균 씨의 ‘황금폰’에서 ‘윤상현에게 김영선 공천을 얘기했다’는 윤석열의 육성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 통화에서 윤석열은 ‘윤상현에게 한번 더 얘기할게’라고도 약속했습니다. 김건희가 명태균에게 ‘안심하라’고 말하는 통화도 나왔습니다.
윤상현이 공관위원장인지도 몰랐다던 윤석열의 변명은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잡아뗐던 윤상현 의원도 뻔뻔하게 국민을 속인 것입니다. 윤상현 의원이 그토록 기를 쓰고 내란 일당을 감싸려 했던 이유가 이것이었습니까?
공천 개입과 내란 범죄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권력을 사유화한 윤석열, 김건희 일당이 자신들의 범죄를 감추고 감추다 끝내는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는 전제군주의 자리에 오르려 한 것이, 12.3 내란의 본질입니다.
특검으로 이들의 죄상을 낱낱이 밝히고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공천개입부터 내란 획책까지 어느 하나 가벼운 죄가 없습니다. 국민께서 김건희 특검법과 내란 특검법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런데도 특검법 공포는커녕 상설특검 후보 추천도 의뢰하지 않는 한덕수 권한대행은, 국민의 공복이 아닌 대한민국의 공적입니다. 내란 단죄를 놓고 “타협” 운운하다니 국가관이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지금 즉시 특검법을 공포하고 상설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하십시오.
국민의힘에게도 경고합니다. 더 이상 내란 일당과 엮이지 마십시오. 지금이라도 서둘러 내란의 숙주를 도려내고 함께 단죄하는 것만이 유일한 살 길입니다.
2024년 12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