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국정감사에서 욕설까지 서슴지 않는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의 태도가 가관입니다. 국무위원들도 다가올 민심의 매서운 심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71
  • 게시일 : 2024-10-25 13:02:14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국정감사에서 욕설까지 서슴지 않는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의 태도가 가관입니다.  국무위원들도 다가올 민심의 매서운 심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국정감사에 임하는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의 태도가 가관입니다. 망언과 막말을 넘어 심지어 욕설까지 했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국정감사를 조롱하는 막가파식 행태를 민주주의 파괴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번 국무위원의 국정감사 조롱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대하는 태도가 겹쳐 보입니다. 대통령이 국민을 무시하니 국무위원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나와 오만한 태도로 일관한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된 질의에 “A, B, C도 모르고 질문한다”고 빈정댔습니다. 의료현장에서 국민이 죽어가고 의료진이 쓰러져도, 경제가 주저앉고 내수가 망가져도 ‘내가 제일 잘 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교만과 일맥상통합니다.

 

박상우 국토부장관은 김건희 여사 가족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상상력 또는 추론일 뿐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폄훼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금껏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은 모두 가짜뉴스이자 선전, 선동이라고 호도했습니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국정감사에 배석한 방문진 직원이 쓰러지자 “아, 씨X, 다 죽이네, 다 죽여”라는 욕설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뻔뻔하게 욕설을 한 적이 없다고 잡아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 날리면 사건’이 생각납니다. 나라의 기강이 흔들리고, 민생이 무너지는데도 국회 탓, 야당 탓, 전 정권 탓하며 비난하기 바빴던 윤석열 대통령과 똑같습니다.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독도 문제와 관련해 묻자 “이 질문들을 쭉 하는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며 비꼬았습니다. 윤석열 정부 인사들은 일본 얘기만 나오면 일체 들으려, 알려 하지 않고 오로지 방어적 태도만 유지합니다. 친일을 넘어 숭일이라는 평가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과 유사합니다.

 

윤석열 정권은 저급한 발언으로 본질을 덮으려 하지 말고, 무례한 태도로 국회를 오염시키지 마십시오. 국민은 그 정도 잔꾀에 속지 않고, 국회는 그 정도 도발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또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명태균 사건, 격화되는 당정 갈등, 보수층마저 등 돌린 김건희 여사 논란 등으로 풍전등화에 놓인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위원의 입을 빌려 국회와 국민에게 분풀이를 쏟아내려는 것이라면 당장 멈추십시오.

 

윤석열 정권 국무위원들에게 경고합니다. 아무리 대통령 부부를 지키려고 애써도 이미 민심은 등을 돌린 지 오래입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윤석열 정권 방탄에만 앞장선 국무위원들도 다가올 민심의 매서운 심판을 피할 순 없습니다.

 

2024년 10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