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김건희 여사는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깊숙이 당무에 개입해왔던 것입니까?
황정아 대변인 서면브리핑
■ 김건희 여사는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깊숙이 당무에 개입해왔던 것입니까?
김건희 여사가 2022년 지방선거 공천을 비롯한 당무에도 깊숙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다름 아닌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의 녹취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언론이 공개한 이준석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 측 사람들이 이준석 당시 대표에게 당시 권성동 원내대표를 제거해 주겠다는 제안과 함께 타협을 제안했고, 컷오프되었던 김진태 지사 역시 김 여사에게 ‘충성 맹세’를 하고 경선을 보장받았다는 것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깊숙이 국민의힘의 당무에 개입해왔는지 똑똑히 보여주는 방증입니다. 사실이라면 당무개입까지 서슴지 않는 기가막힌 국정농단의 중심에 김건희 여사가 서 있다는 말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왜 이런 일을 벌였고, 윤석열 대통령은 왜 이를 방치하고 있었습니까?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이라 국민이 선출하지도 않은 김건희 여사가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것입니까?
공천개입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뿌리째 뽑아버리는 범죄입니다. 대통령이든, 대통령 부인이든 결단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이준석 의원의 주장에 대해 국민 앞에 분명하게 해명해야 합니다.
이준석 대표 역시 이러한 국정농단이 벌어지고 있는데 왜 침묵하며 이를 묵인해왔는지 답할 시간입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당무개입이 일상적이고, 관행적으로 이뤄졌다고 인정하는 꼴이 될 것입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누구의 힘으로 국민의힘 공천을 받을 수 있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바랍니다.
2024년 10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