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2차 선대위 본부장단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24
  • 게시일 : 2022-01-14 11:48:13

12차 선대위 본부장단회의 모두발언

   일시 : 2022 1 14(오전 930 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4층 대회의실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D-54일입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의 요청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설 연휴 직전까지 부경 지역을 방문합니다. 경은 민주정부의 자랑스러운 지도자인 노무현, 문재인 두 분 대통령을 배출한 곳으로, 저희 당에서는 각별한 의미를 가진 곳입니다. 이재명 후보께서 ‘매타버스의 첫 행선지로 부경을 찾은 것도 그런 의미였고, 올해 첫 지역 일정도 후보와 저 모두 부산에 가서 시작했습니다. 가덕전망대를 방문해서, 가덕신공항 완성과 부경 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기도 했습니다.

  저희 민주당이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부··경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요한 기반을 지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충실하게 다퉈왔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국민의힘 정권 시절 몰락 직전까지 내몰렸던 해운업과 조선업을 문재인 정부 때 확실히 되살려냈습니다. 미주·유럽 노선의 국적선사 점유율이 2016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조선업 역시 지난 8년 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올렸습니다. ‘가덕도신공항특별법처리했고, 메가시티 추진, 신공항 조기 착공, 부산항, 서부내륙KTX를 잇는 트라이포트 완성, 최근에 국회에서는 2030 올드엑스포 유치 위원회 관련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앞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저는 엊그저께 대구·경북을 다녀왔습니다. 경주 이씨의 이재명 후보, 안동 김씨의 김혜경 여사, 경북 안동이 고향인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대구·경북 출신으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많은 대구·경북인들은 민주당 지지세가 약한 대구·경북 출신을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해준 다른 지역 민주당 당원들에 대해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그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우리 민주당 대선 역사상 최초로 경북지역에서 30%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경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군 F-5E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하신 심정민 소령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고 직전까지 충분히 비상탈출이 가능했지만, 민간인의 희생을 피하기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았습니다. 너무 안타깝지만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고가 난 F-530년 전에 도입된 낡은 전투기입니다. 공군 내부에서 목숨을 걸고 타야하는 기종으로 불릴 정도로 안전성이 떨어진 전투기지만, 여전히 80여대 가량이 운행 중입니다. 2000년 이후 추락하거나 충돌 사고가 발생한 F-5 계열 전투기가 무려 15대이고, 16명의 조종사들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세계 6위의 군사강국, 대한민국으로서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군 당국은 노후화된 무기체계에 대한 대대적 점검을 서둘러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기체수명을 넘긴 F-5 전투기 등을 대체할 한국형 전투기 KF-21 120대가 오는 2026부터 2032년까지 양산됩니다. 양산 및 공군 인도 절차 등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저희 민주당이 뒷받침하겠습니다. 조만간 KAI(한국항공우주산업)를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이 개인의 불행한 죽음까지 악용해서 저급한 네거티브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기가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라는 검찰 진술서가 공개되었습니다. 고인의 사인 역시 고혈압 등에 따른 대동맥 파열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음모론과 거짓말에, 김기현 후보의 말은 정말 아연실색입니다. 어떻게 판사 출신이 이렇게 소설을 쓰는 발언을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판사직을 그동안 어떻게 수행했습니까? 증거에 기초한 판단이 최소한 돼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후보 아들 입시와 관련해서 기초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고 허위 주장을 꺼냈다가 8시간 만에 사과했던 국민의힘입니다. 이병철이라는 분이 최 모씨라는 사람하고 자기들끼리 둘이 논의했던 이야기, ‘뇌피셜로 자기들끼리 소설과 상상에 기초해서 변호사비가 20억 원 정도 갔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무슨 녹취입니까? 이재명 후보에 직접 음성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이것을 이상하게 만들어서 소설을 쓰고, 이재명 후보와 아무런 관련되지 않는 사람입니다. 스스로 자기가 허위로 상상을 했다는 이야기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는가 하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이렇게 사람이 어떤 것에 집중하다 보면 자기의 상상을 진실로 믿는 착각 현상이 나타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일인데, 이러한 죽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해서 흑색 선전하는 것을 중단해야 될 것입니다.

  그렇게 언론중재법, 가짜뉴스 징벌적 손해배상에 대해서 반대하고 언론의 자유를 외쳤던 국민의힘이 오늘 김건희 씨 녹취록 방송을 방해하기 위해서 MBC10시에 의원들이 몰려간다고 그럽니다. 이런 형태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11시에 법원이 가처분 심리를 앞두고 있는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사법 작용을 방해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이런 행위는 자기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TV 토론 개최가 합의되었습니다. 환영하고, TV 토론을 통해서 모든 문제가 검증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광주의 붕괴사고 현장에 실종자 한 분이 발견됐는데, 정말 현대산업개발 심각한 것 같습니다. 두 번에 걸친 이런 행위에 대해서 엄중히 경고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처벌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광주시와 구청의 행정당국도 철저히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서 저희 당 차원에서도 한번 체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

  조금 전 정부에서 앞으로 3주간 거리두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제한은 4명에서 6명으로 늘지만 오후 9시 영업제한 시간은 유지됩니다. 전 세계에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지금 코로나 확산세를 막아야만 앞으로 단계적인 일상회복도 가능할 것입니다. 다행히 오늘부터는 코로나 게임체인저가 될 먹는 치료제 공급이 시작됩니다. 우선 도입된 21,000명 분부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신속히 공급될 것이고 향후 도입되는 물량도 우선순위에 따라 체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먹는 치료제 도입과 생활치료체계 완비는 일상 회복의 가장 큰 열쇠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서 일상 회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방역조치가 연장되는 만큼 소상공인 지원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코로나19 비상대책특별위원회는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는 재난지원금, 손실보상금, 방역지원금에 대해 점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은 어제 초과세수를 활용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고 정부가 방역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추경안을 마련 중입니다.

  2월 임시회는 신속한 추경 통과를 위한 민생 국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당은 부분이 아닌 전부, 사후가 아닌 사전, 금융보다 재정 지원3원칙을 바탕으로 신년추경 심사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신속한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여러분께 보다 확실하게, 사각지대 없이,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민생 국회를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제는 언론사를 돌아다니면서 겁박,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국민의힘 의원들이 YTN 사옥에 항의하러 왔다가 직원들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사고 돌아온데 이어서, 오늘은 MBC를 항의 방문한다고 합니다. MBC '스트레이트'에서 예정되어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인 녹음파일 보도에 대해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의원들이 전부 몰려가서 사장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방문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부당한 방송장악 시도이고 언론 길들이기 차원의 겁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언론사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언론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하는 간섭행위를 하는 정당, 참 보기 어렵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와 싸울 때, 국민의힘은 김건희를 위해서 사법당국과 언론과 싸우고 있습니다.

  언론 길들이기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지난 12간접살인을 수사하라면서 대검찰청에 진입하다가 방호 직원에게 제지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대검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12월 임시회 시작부터 발목잡기에 일관하더니 이제는 국회 밖에서까지 사고를 치고 다니는 것입니다. 당내 분란이 잠시 봉합되는가 싶더니만, 이제는 외부 기관을 대상으로 분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고만 치고 다니는 것이 선거전략이라면, 국민 여러분께서 국민의힘 후보인 윤석열 후보에게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여당 추경 합의를 국회 선결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장외로 나가서 엉뚱한 기관을 상대로 사고 치지 마시고 국회로 돌아오기 바랍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선거를 위해서라면 망자의 죽음까지도 끌어들이는 국민의힘의 패륜적인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의문사 진상위라는 것을 설치한다고 하는데, 객관적 사실관계조차 부정하는 행태가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지금까지도 부정선거 운운하는 민 모 의원이 오버랩 됩니다. 조사로 밝혀질 사실을 의혹부터 제기하고 보는 행태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만,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가히 '스토킹 수준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지난 국감장에서 김용판 의원은 사기 폭력배와 공모해 가짜 돈다발 사진을 흔들면서 정치공작을 펼쳤습니다. 또 자녀 입시와 관련해서는 거짓 의혹을 제기했다가 8시간 만에 철회했습니다. 이쯤 되면, 국민의힘의 뇌피셜, 의혹제기 상습범 수준입니다. 민심으로부터 반드시 가중처벌받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2022114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