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7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
제7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2년 1월 10일(월) 오전 9시
□ 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4층 제1회의실
■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어제 새벽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이자 민주주의의 어머니였던 배은심 여사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이한열 열사는 제 대학 같은과 후배이기도 한데 87년 그 뜨거웠던 여름의 그 안타까운 현장을 지금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때부터 아들을 가슴에 묻은 어머니께서는 항상 저희들을 아들처럼 품어주시고 저희들을 지켜주시는,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켜주시는 어머니이셨습니다. 억울한 이들, 탄압받는 이들과 항상 함께하셨습니다. 그렇게 어머니는 우리 시대의 모두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해마다 한열이 추모식에서 저를 잡아주시던 어머님의 따듯한 손길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제 아들이 한열이와 같은 과 후배가 되었는데 한열이 나이가 되었을 때 어머니가 제 아들의 손을 잡아주면서 한열이를 생각하고 추모하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아들처럼 어머니를 모셨던 우상호 동지가 지금 호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워낙 급한 일정이 있어서 지금 못 가고 있는데 제 아내가 대신 오늘 내려갑니다. 어머니께서는 사랑하는 한열이와 모자의 정을 나누시기를, 영면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의 관계가 조금 애매한 것 같은데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의 아바타가 아니라 본인이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국정철학을 가지고, 자신의 공약을 스스로 국민에게 밝히고, 스스로 이재명 후보와 토론하는 자주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런 문제를 가지고 당대표가 논의할 단계는 아니고 후보들이 주도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전력이 어제 ‘감전, 끼임, 추락’ 등 3대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공공기관으로 지적받아 왔습니다. 만시지탄이지만, 이런 대책이 ‘위험의 외주화’가 ‘죽음의 외주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 수칙점검을 다시 한번 강력히 부탁드립니다. 저희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약속한 근로감독권 강화, 산업안전보건 재정지원 확대, 작업중지권 보장, 산업안전보건 주치의 도입, 원청의 하청노동자 안전보건 책임 강화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어제 제가 충청북도와 세종시 선대위에 참여해서 우리 최고위원들께 제대로 보고를 못 드렸습니다만, 사무총장과 상의해서 세종당사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가 구체화되면 저희 중앙당도 세종당사를 별도로 마련해서 함께 행정복합도시, 사실상 행정수도 세종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종 의사당과 같이 발맞춰서 중앙당 세종시대를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
시대의 어머니이신 故 이한열 열사 어머님, 배은심 여사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님께서는 단순히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모든 아들딸들의 어머니셨습니다. ‘민주화운동 보상법 제정’을 이뤄내시는 등 민주화 현장에서 언제나 함께하시면서 민주주의가 살아 있는 세상을 이루고자 평생을 바치셨습니다. 돌아가시기 한 달 전까지도 국회 앞에 오셔서 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을 위한 국가 유공자법 개정을 위해서 농성하시던 모습이 눈앞에 선합니다. 아들의 뜻을 이어서 어머님께서 쌓아놓으신 민주주의 정신과 가치가 더욱더 꽃피울 수 있도록 저희가 더 큰 책임감으로 제대로 일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통 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길 빕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손실보상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위기를 겪고 계신 소상공인 아홉 분을 만나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학교 앞 문구점 사장님은 개점휴업 상태를 견디지 못하고, 25년간 운영해 온 문구점을 눈물로 폐업하셨다고 합니다. 식자재 납품업체 사장님은 거래처 식당이 인원제한·시간제한으로 매출이 줄자, 사정을 뻔히 아는 처지라 외상값 독촉도 못 하고 계셨습니다. 지난 2년간 은행 대출 5억 원을 포함해 10억 원 넘는 빚을 지고 있는 웨딩홀 사장님은 예식장이 무너지면, 식자재 사장님과 같은 거래처들이 미수금을 받지 못해 다 무너질 것이라고 걱정하셨습니다. 업계 종사자 절반 이상이 다른 업종으로 이직한 전시행사 업계도 숙련도와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용 지원 방안을 호소했습니다. 가격 상승과 매출 하락의 악순환에 빠진 꽃집, 월세가 500만 원인데 손실보상금액은 19만 원 받았다는 헬스클럽 사장님의 호소, 이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저희는 송구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현장의 고통과 아픔은 실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컸고, 탁상행정으로 이를 재단하는 것이 얼마나 오만하고 위험한 일인가 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저희는 ‘부분이 아닌 전부,’ ‘사후가 아닌 사전’, ‘금융보다 재정 지원’이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 신년추경 편성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야당도 말뿐인 민생탐방이 아니라면 절절한 고통의 현장을 확인하셨을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추경 논의에 즉각 응해줄 것을 호소합니다.
지난주 국민의힘 선대본의 ‘묻지마 봉합’ 이후에,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의 감독 아래, 대놓고 막장 연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반성하고, 쇄신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딱 일곱자,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올려놓은 것을 보면서 선대위와 후보가 오가면서 수시로 말을 바꾸더니 SNS 한 줄로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 의아하기까지 합니다. 한마디로 '쇼잉 공약, 부실 공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리 준비가 안됐기로서니 지지율을 얻겠다고 국민 분열,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위험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모 유통업체 대표의 철없는 멸공놀이를 말려도 시원찮을 판인데 이것을 따라하는 것 역시 자질을 의심케 합니다. 김종인 체제에서 잠시 중도의 길을 걷나 했더니,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대놓고 일베놀이를 즐기면서 도로 극우보수의 품으로 돌아간 듯합니다. 자중지란 끝에 겨우 돌아온 윤석열 표 선대위 대전략이 고작 국민 편가르기, 구시대적 색깔론이란 말입니까? 꼭두각시 노릇 하는 윤석열 후보나, 청년 세대를 장기판 졸 보듯 하는 이준석 대표나, 두 분의 모습에 국민들은 피로할 뿐입니다.
■ 김용민 선대위 부위원장
시가총액 23위인 오스템임플란트의 한 직원이 무려 2,000억 원의 가까운 돈을 횡령했다는 소식에 전국이 들썩였습니다. 이 직원은 잔고증명서를 위조하는 방법으로 사상 최고 규모의 횡령을 저질러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잔고증명서 위조는 관련 기업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수많은 개미투자자들의 삶을 앗아가고 우리 사회의 건전한 경제 질서를 파괴하는 중범죄입니다.
윤석열의 장모 최은순 또한 348억 원이라는 거액의 돈을 예치했고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가 인정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형의 솜방망이 처벌만 받았습니다. 게다가 잔고증명서를 위조해 금품을 탈취한 사기혐의는 기소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법 상식이 전 검찰총장인 윤석열 후보의 장모에게는 전혀 닿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아내인 김건희씨가 형사적으로 처벌될 일이 없을 거라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가 외치는 공정은 결국 ‘윤로남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여수 멸치를 들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멸공이라고 했는데 멸공은 공산주의자를 완전히 다 없어지게 한다는 뜻으로 반공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한편 윤 후보가 여수 멸치를 든 것은 ‘개 사과’와 같은 발상입니다.
여수는 여순항쟁 때 반란군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1만 명이 넘는 민간인 학살이 자행된 아픈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이 국민을 통합하기는커녕 아픈 역사를 건드리면서 국민을 갈라 세우는 장난질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나경원 전 의원, 대기업 오너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고 언론은 홍보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색깔론으로 재미를 봐왔던 기득권 카르텔의 신속한 극우동맹입니다. 그러나 21세기 선진국 대한민국에서는 더 이상 색깔론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깨닫게 만들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결별과 만남을 반복하더니 김종인 전 위원장을 내치고 검찰 출신 권영세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선대위본부장과 정책본부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기득권 카르텔 일원인 검찰을 위한 정권을 창출하려는 야욕으로 보입니다.
나아가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갈등을 봉합한 것처럼 가장하고 있으나 동상이몽입니다.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해 불편함을 억지로 참고 있으나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하고 결국 분열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윤 후보 주변에 검찰출신이 아니고서는 남아 있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 이수정, 신지예 등 윤 후보 선대위에서 영입한 사람들 대부분이 윤 후보와 결별했습니다. 윤석열 식 정치의 본질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작금의 국민의힘 분열사태에서 가장 큰 원인이 윤 후보 본인의 무능, 불통, 무례함에서 시작되었는데 2차 화합쇼 이후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윤 후보도 본인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스스로 물러남이 국민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라는 것을 하루 빨리 깨닫기 바랍니다.
■ 강병원 선대위 부위원장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두 권력 중독자의 막장 다툼이 또다시 어설픈 통합 대국민 기만 쇼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톰과 제리의 임시 휴전이 절대 영원할 수 없는 것처럼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은 언제 폭발할지 모를 일입니다. 비선실세 윤핵관들의 위세가 여전하고 당대표를 두고 ‘양아치’, ‘사이코패스’를 운운하며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복마전 이전투구는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 시키는 연기만 하라고 명령하며 국민을 경악하게 했던 김종인 위원장이 물러났다 해도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윤핵관이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면서 온갖 질문을 AI 윤석열에게 패싱하는 형태는 선거가 끝나는 순간까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국가 운영에 비하면 선대의 운영은 조족지혈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것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게 윤 후보 아닙니까? 본인은 우리 국민 앞에서 노동이사제 찬성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법안을 통과시키는 기재위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토론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민 앞에 약속했습니다. 반성한다면서 토론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표 연습문제 풀기에 혈안이 되어 있을 뿐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국가의 미래와 정책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토론은 여전히 뭉개고 있습니다. 손실 보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이런 윤석열 후보가 대한민국호의 키를 잡겠다는 것인지 두렵습니다. 쇼로 국민을 한 번 속일 수 있어도 영원히 속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랍니다.
안철수 후보가 ‘MB 아바타’를 넘어 ‘윤석열 아바타’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최근 안 후보가 전 국민이 코로나로 재난을 당한 적이 없다는 망언을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망언 버금가는 더 큰 망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습니다. 묻습니다. 안 후보는 윤석열 후보처럼 화성에서 오셨습니까? 최근 윤 후보와 만남을 의논하면서 단일화에 혈안이 된 나머지 민생은 뒷전이고 망언을 던지며 윤 후보의 아바타가 되겠다는 것입니까? 전 세계를 휩쓴 재난 앞에 고통을 겪지 않은 국민은 없습니다. 인류 모두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상당한 재력 덕분에 위기를 위기로도 느끼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국민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 120시간 노동’,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만 먹어도 된다’, ‘가난하면 자유를 모른다’와 같은 약자 차별 후보, 1일 1망언의 후보는 윤석열 후보 한 사람으로 족하지 않겠습니까? 안 후보는 국민과 사회적 약자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윤석열 아바타가 아닌지 되돌아보기를 바랍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국민의힘에도 국민의당에도 국민은 없습니다. 안철수 정치에는 여전히 새정치가 없고 간보기와 말 바꾸기와 습관 같은 철수만 있을 뿐입니다.
■ 백혜련 선대위 부위원장
국민의힘은 지난주 그 누구도 물어본 적도 없고 궁금하지도 않은 TMI를 남발하며 내용을 여실없이 드러내더니 겨우 어설픈 묻지마 통합을 이루고 이제는 이행계획 전무한 쇼잉 공약과 오락가락 공약, 주워먹기 공약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여성가족부에 대해 3개월 전 후보 본인이 직접 양성평등가족부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설명도 없이 SNS에는 단 한 줄로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입장을 번복하면서도 고민과 맥락이 부재했다는 것에 대해 한 치의 부끄럼도 없는 것입니다. 지지율은 달콤하니 삼키고 공약을 고민하는 시간은 쓰디 쓰니 그냥 뱉고 마는 태도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병사 월급 200만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이미 12월에 국방 공약으로 내건 공약입니다. 베껴 쓰기 공약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소신 없이 누군가 하는 말, 써준 말만 되풀이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어떻게 됐는지 이미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봉합되자마자 자신이 했던 말은 까맣게 잊은 채, 이준석 대표의 주장을 아무 생각 없이 앵무새처럼 되뇌는 윤 후보의 모습은 수년 전의 누군가를 떠오르게 합니다. 자신의 무능함을 숨기려 갈등을 부추기고 물을 흐리는 윤 후보의 모습은 이제 딱하기 까지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소신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최소한 생각은 가지고 발언하시기 바랍니다.
■ 김영배 선대위 부위원장
1987년 7월 9일 “살인마들은 물러가라” 절규하시던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의 절규를 똑똑히 기억합니다. 그토록 보고팠던 이한열 열사의 손을 꼭 부여잡고 이제라도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주말 사이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이 일베 후보, 일베 정당 인증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SNS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과 글을 덧붙여서 ‘멸공’ 논란을 일으키자 윤석열 후보가 바로 신세계 이마트를 찾아서 멸치와 콩을 인증하는데 이어서 나경원, 김진태, 김현주 부대변인까지 줄지어 이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지지율이 여의치 않자 앞 다투어 일베에 충성을 맹세하면서 화력을 지원하는 모양새입니다.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멸공 운운하며 멸치와 콩을 들고 시대 퇴행적 놀이를 하는 한심한 모습에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그것이 보수의 품격입니까. ‘개사과’ 논란도 단순 해프닝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실토하는 셈입니다. 국익 앞에 일베 장난질이라니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중국에서 사업하는 우리 국민들의 피눈물과 고군분투를 조금이라도 생각해보았단 말입니까.
박근혜의 무능 외교로 겪었던 사드 한한령이 불과 얼마 전의 일입니다. 어떻게 만든 G8 대한민국인데 대선 후보 한 명의 장난질에 나라 경제가 위태로워져서야 되겠습니까. 국익은 안중에도 없고 위험천만하고 불안하기 짝이 없는 윤석열 후보와 윤핵관의 권력 놀음앞에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국민들은 탄식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멸치와 콩으로 멸공 부르짖다가 끝내 공멸할 수 있음을 자각하기 바랍니다.
선거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케케묵은 색깔론을 꺼내든 것으로 보이는데 NLL 포기론과 같은 가짜뉴스를 돌리던 공작세력의 철 지난 색깔론, 혐오감정을 부추겨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권력 부나방들의 얄팍한 불장난에 더 이상 속을 국민은 없습니다. 지난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삼성의 사촌, 정용진이 올린 ‘Crush commies’ 영어로 멸공이라는 뜻의 게시물이 삭제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국제적 망신입니다. 더 이상 국익을 생각하지 않는 그런 대선 후보가 국민 앞에 나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한편, 이준석 대표가 2030은 언제든 확보할 수 있다며 오만방자하게 세대 갈라치기에 나섰습니다. 수 십 년 해묵은 지역감정만큼이나 2030세대를 정치에 이용하겠다는 선언이고 2030세대를 자신의 공깃돌처럼 생각하는 그런 가벼운 발언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목놓아 외친 젊은 정치가 바로 이런 구태의 답습이란 말입니까. 나일론 주머니 속에 일베를 20대의 전부라고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런 얼토당토않은 젠더갈등 갈라치기로 청년세대를 모독하지 마십시오. 오만의 끝은 한줌 모래만 남은 채 사라질 신기루입니다.
2022년 1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