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보건의료노조간담회 모두발언
보건의료노조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 2021년 9월 2일(목) 오전 10시 30분□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송영길 당대표
어제 밤 10시, 11시부터 새벽까지 마음을 졸이면서 마라톤 협상을 지켜봤습니다. 저도 장관님과 소통하고 이주호 실장님과도 SNS로 서로 소통했습니다. 여러 가지 내용을 이주호 실장님이 저한테 보내면 바로 총리님한테 전달하는 중간 역할을 했는데 이렇게 극적으로 타결이 되어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하고, 국민 여러분께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함께 어려움을 이기고 대의원들을 설득해서 결과를 도출해주신 나순자 위원장님, 송금희 사무처장님, 이주호 정책연구원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권덕철 장관님과 이것을 뒷받침 해주신 윤호중 원내대표님, 김민석 상임위원장님과 윤관석 총장님 또 박완주 정책위의장님이 뒤에서 고생하셨고, 신현영 의원님이 수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말 유례없는 방역위기를 맞이해서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이나마 방역체계를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보건의료진들의 피땀 흘린 헌신의 결과입니다. 번 아웃이 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기력이 쇠잔한 상황에서 우리가 뒷받침을 해야 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합의가 되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총파업 선언까지 하셨겠습니까? 우리 노조 대의원님들과 협상 결과가 여러 가지 추상적이고 손에 잡히지 않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승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방역체계를 위해서 수용해주시고 민주당을 신뢰해서 합의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이번에 합의된 사항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염병 위기 상황에 맞는 적정인력 기준을 마련해서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지역의사제도와 지역공공간호사제도 역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환자를 돌보는 보건의료 인력들에 대한 적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명안전수당예산, 계속 기재부가 소극적이지만 잘 추진하겠습니다. 책임의료기관 지정을 확대해서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울산과 광주가 공공의료원이 안되어 있는데 사전 절차가 안 되어 있어서 정부안에는 안 넣었지만 국회 상임위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육전담간호사제도는 시범사업을 거쳐 전면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법 개정 또한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이러한 입법과제를 우리 윤호중 원내대표님께서도 말씀하겠지만 박완주 정책위의장님과 김민석 상임위원장님과 함께 뒷받침하겠습니다, 제가 약속했던 대로 몇몇 지도부와 현장 일정을 잡아서 함께 땀을 흘리면서 우리 보건의료진들의 고충을 함께 공유하면서 지속적으로 서로 신뢰를 가지고 소통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나순자 위원장님과 모든 간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윤호중 원내대표
오늘 새벽에 우리 국민들께서 기다리던 기쁜 소식을 받은 것 같습니다. 밤새워서, 어젯밤뿐만 아니라 그동안 긴 나날을 공공의료,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서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인들의 깊은 요구와 이해, 노력 이런 것들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극적인 타결을 해주신 우리 나순자 위원장님을 비롯한 보건의료노조에 관계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감염병전문병원 4개소 설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었습니다. 또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완공 목표까지 차질 없이 신축 완료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감염병 대응 인력 기준을 새로 마련하고, 감염병 대응 의료 인력의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등 국회에서 해야 할 일도 빠짐없이 하겠습니다. 공공병원 확충과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지역의사제도 도입 등 정부와 보건의료노조가 서로 입장을 잘 조율해서 합의문에 반영한 내용들 역시 차질 없이 뒷받침하겠습니다. 이번 협상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료 강화의 토대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도록 법과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시적인 찬사를 보내는데 그치지 않고 의료진 여러분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나가는데도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방금 전 아침에 제가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서 ‘적당히’가 필요한 때가 아니라 ‘과감히’가 필요한 때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말 과감히 하겠습니다. 머지않은 일상 회복이 더욱 하루빨리 앞당겨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건의료인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를 드리면서 정말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 9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