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 모두발언
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 모두발언
□ 일시 : 2021년 7월 8일(목) 오후 3시 40분□ 장소 : 농업기술원 상록관 3층
■ 송하진 전북도지사
우리 4개월 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안타깝게도 그제 수해가 발생을 해서 익산시 중앙시장 매일상가 등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마침 송영길 대표님께서 이들을 위로하시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 현장을 방문하고 오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전북을 찾아주신 우리 송영길 대표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님, 김영호 비서실장님, 이용빈 대변인님, 맹성규 예결위 간사님, 당 관계자 여러분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 함께해주신 김성규 도당위원장님을 비롯해서 각 지역 위원장님들께도 함께 하게 되어서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우리 송 대표님은 전라북도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전라북도의 탄소산업에 대한 이해도 깊으시고 또 금융도시 조성이라든지, 새만금 국제공항, 신항만 등 현안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여담입니다만 대표님 본관이 익산 여산이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랑이 더 깊다, 저는 이렇게 믿습니다. 우리 대표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원에 힘입어서 전라북도도 굵직한 성과들을 거둬가고 있습니다.
탄소산업진흥원이 출범하고, 탄소 소부장 특허 단지, 산단 대개조 사업 지정, 전북 군산 일자리의 상생형 일자리 선정, 수소용품 지원센터 유치 등을 이루어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탄소산업, 수소 산업, 친환경 모빌리티 연관 산업으로서 전라북도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책적 지원은 기업 투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일이지만 SK 컨소시엄의 2조원 투자, GS그룹의 새만금 투자, 완주에는 쿠팡 물류센터, 일진하이솔루스, 또 열전지 기업인 두산 퓨어셀, 비나텍 이런 공장들이 증설‧확대 했습니다. 어제도 천보 비엘에스가 5천 100억 원의 배터리 핵심 소재 전해질 투자 협약이 있었습니다. 새만금의 속도 있는 개발과 함께 기업 유치가 줄을 잇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아쉬운 점도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북의 건의사항이 충실히 반영되지는 못했다, 또 도민의 반세기 숙원인 국제공항 건립은 도민들의 염원에도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온 힘을 모아서 과거의 산업시대의 낙후를 벗어나서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려나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모든 도민들이 한과 눈물과 땀이 이제는 꽃으로 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는 국가 예산으로서 23건을 건의 드릴 예정입니다. 우리 전북형 뉴딜이나 기후변화 대응, 전북의 경제 체질을 바꿀 미래 신산업, ‘삼락(三樂)농정’ 농생명, 생태 여행 체험, 새만금, SOC 등의 사업이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이 돼서 아쉽지만 미래를 향해서 가고 있는 전주-김천선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이 꼭 반영이 되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 년 계획에 전북사업 반영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라북도는 광역시가 없는 관계로 광역 교통 계획 미포함 지역입니다. 국도-국지도 5개 년 계획에 의해서만 간선도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균형발전을 위해서 전북에 사업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대통령 공약사항이 제3 금융중심지 조성의 확실한 이행과 추진입니다. 전라북도는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금융중심지 지정 요건을 차근차근 충족시켜 왔습니다. 이제는 당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줘도 될 단계에까지 왔다고 저는 믿습니다. 적극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남원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또한 도민의 숙원입니다. 당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의회와 소통 부족으로 멈춰 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공공 의료 확대와 지역발전은 국민 모두의 바람일 것입니다. 국립 공공 보건의료 대학법이 신속한 통과에 뜻을 모아주시고, 더불어서 새만금 사업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그리고 광역 교통계획 미포함 지역으로서 강서도시권교통시설지원특별법 제정 등 입법 과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오늘 정말 귀한 시간 내주신 송영길 대표님과 당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환영의 말씀을 드리면서 우리 전라북도 도민의 바람과 염원에 적극적으로 응답해주시리라고 기대를 합니다. 우리 전라북도는 방역과 민생에 대해서도 균형을 이루면서 최선을 다해서 빠르게 일상 회복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송영길 당대표
전북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장마로 남부 지방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북에도 많은 폭우가 쏟아졌는데, 여기 익산 지역에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회의에 오기 전에 송하진 지사님과 함께 중앙시장에 들렀습니다. 새롭게 재난지원금이 집행될 것으로 예상돼서 많은 상인들이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의류 등 뭔가를 많이 비치해놨는데 침수가 돼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집안에 하수구가 공사 중에 막힌 곳도 있고, 제대로 된 원인이 파악이 돼서 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북도와 익산시가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여러 가지 피해 보전 등에 대해서 당에서 같이 협력해서 뒷받침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요즘 같은 기후 변화 시기에는 국지성 폭우가 예상치 못하게 쏟아 붓기 때문에 사실 하수 용량이 그것까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계속 불확실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폭우가 쏟아져서 도저히 그 용량을 감당할 수 없는 것은 불가항력적이라 할지라도 우리가 사전에 정비를 못해서 하수구가 막혀서, 있는 시설도 제대로 가동이 안돼서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 정비를 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코로나와 싸우고 여러 가지 재해 대책에 여념이 없으신 송하진 전북지사님과 최훈 행정부지사님, 우범기 정무부지사님, 강승구 기획조정실장님을 비롯한 전북도청 관계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님과 한병도 수석원내부대표님, 김윤덕 의원님, 신영대 의원님, 안호영 중앙당 교육연수원장님과, 이원택, 윤준병 의원님, 이환주 시장님 반갑습니다. 가장 중요한 정책을 총괄해서 실질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님이 아시다시피 전라북도 부안 출신 분입니다. 함께 오셨습니다. 맹성규 예결위 간사님 같이 오셨습니다. 우리 박완주 정책위의장님은 못 오셨지만 유동수 의원님이 실질적으로 잘 수렴하실 거라 믿고, 김영호 비서실장님, 이용빈 대변인님 함께 왔습니다. 전북 현안을 잘 듣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전라북도는 최근 아름다운 자연과 혁신성장이 어우러진 신산업 중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지역낙후도가 15위고 경제활동가능인구도 2020년 67.6%에서 2047년 47.5%로 급감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이 중단되고 GM 공장이 폐쇄되는 등 여러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송하진 지사님께서 두 번의 전주시장 시절에 전북 경제발전의 모멘텀으로 삼고 계신 것이 탄소산업인데 지방기초자치단체가 만든 탄소산업연구소가 탄소산업진흥원으로, 국가기구로 발전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고 참 모범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2013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T700급 탄소 섬유를 개발했고 효성 전주공장 유치를 시작으로 탄소국가산단이 지정되고, 소부장 특화 단지 지정 등 성과가 있었습니다. 저도 여러 차례 방문해왔고 앞으로 탄소산업이 전국의 대표적 산업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세계 최대 해상 풍력발전을 만드는 블레이드 제작에 탄소 섬유 소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최대 풍력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탄소산업을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전북은 한국판뉴딜의 선봉으로 전북형뉴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9개 분야 27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안전망강화 3대 정책방향으로 2025년까지 20조 7,8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전국형 뉴딜성공을 위한 여러 가지 뒷받침을 오늘 주신 내용 중에 재생에너지, 친환경 교통시청 연구기관 구축과 그린수소 클러스터 진흥형 농기계 실증단지, 새만금 모빌리티 조성 등을 잘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2018년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됐고, 스마트수변부지가 착공되면서 새만금 개발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도 무리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해 가겠습니다. 4차 철도망 계획에서 정읍이 이번에 반영이 안됐는데, 보완해서 철도망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전주지역 전북지역 국회의원님들 다 함께 전북발전 미래를 잘 상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
반갑습니다. 익산 여산에 뿌리를 둔 송영길 당대표님, 전북 방문을 환영합니다. 아마 당대표가 되신 이후에 처음 전북을 방문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울에는 코로나 위기가 있고 지역에 내려오니 물피해가 있었습니다. 조금 전에 익산 중앙시장에 송영길 당대표님과 송하진 시장님과 현장 방문했습니다. 국민의 어려움과 고통이 있는 곳이라면 더불어민주당은 언제든지 찾아 가겠습니다.
오늘 송영길 당대표님이 참석하신 가운데 당정 예산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전라북도는 그동안에 가장 우리나라에서 어려운 지역이면서도 희망을 일궈온 지역입니다. 그동안 많은 전북도민들은 민주당을 지지해오면서 민주당에 대한 애정과 지지를 계속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인내력에 한계가 달하고 있다는 여론도 굉장히 따갑습니다. 과연 민주당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정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비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당정 예산협의회는 기존 SOC사업에 대한 반영을 강력하게 촉구함과 동시에 전라북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산업들을 키우는 사업들을 대거 포함시켰습니다. SOC는 지역의 산업을 육성하고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 자체가 궁극적인 목표는 아닙니다. 우리는 지역의 산업을 키워내고 그로부터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전라북도의 미래를 희망차게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제시하고 있는 전북형뉴딜사업은 대한민국에서 전북을 뉴딜의 선도 지역으로, 뉴딜 1번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도당이 앞장서서 전라북도와 여러 차례 공동 토론과 연구를 통해 만들어낸 사업들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K뉴딜의 성공을 위해 꼭 반영해야 하는 사업입니다. 여러 가지 지역의 현안들에 대해서는 송영길 대표께서 그 어느 지도부보다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당 지도부가 전북의 묵은 현안을 해결하는데 큰 힘을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