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코로나19 백신 관련 보고 모두발언
코로나19 백신 관련 보고 모두발언
□ 일시 : 2021년 5월 4일(화) 오전 10시□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송영길 당대표
저희 민주당 새 지도부가 출범을 해서 어제 첫 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의 삶을 무한 책임진다는 자세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해서 가장 현안 문제인 백신과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저희 새 지도부가 가장 역점을 두었던 것이 백신 문제와 부동산 문제였기 때문에, 어제 현충원 의전 행사를 마치고 저희 지도부의 첫 일정으로 백신과 부동산 문제에 대한 정책 리뷰 보고를 듣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보고를 위해 참여해 주신 보건복지부 강도태 차관님과 나성웅 관리청 차장님, 김진석 식약처 차장님 감사드리고 그동안 비대위에서 이것을 챙겨주신 윤호중 비대위원장님과 또 우리 김성주 단장님, 그리고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님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특히 우리 신현영 의원님이 의사 출신으로 이 문제에 열심히 뛰어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국민들께서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만 어제 대통령님과도 잘 통화를 했습니다. 저희 정부가 노력을 해서 1억 9천만 도스 이상이 확보돼서 9천만 명의 2차 접종까지 물량이 확보되어 있고 화이자도 매주 수요일 인도 물량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한 번도 늦추지 않고 제때에 공급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혹시 미비점이 없는지 잘 점검하고 또 추가적인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또 대통령께서도 언급하고 저도 선거 과정에서 언급했습니다만 단순히 백신 도입을 넘어서 우리 대한민국의 세계 최고의 CMO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미국의 백신 회사들과의 기술 협약을 통해서 생산기지로 만들어나가는 대한민국을 이미 SK바이오를 비롯해서 스푸트니크V 조차도 춘천에서 지금 지엘라파의 한국코러스가 생산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모더나나, 화이자, 노바벡스 이런 것도 제때 좀 생산이 모여진다면 인도 등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부족한 나라에 백신 공급을 차질 없이 하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대통령께서 우리 백신은 특정국가가 독점할 게 아니라 전 인류 공동체가 같이 써야 된다는 지극히 당연하고 맞는 말씀을 주셨는데 일부 언론이 이것을 가지고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바이든 정부를 저격한 것이다' 이렇게 쓴 것은 저는 지나친 언급이고 국익에 도움 되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이 예정 되어있습니다. 스가 총리를 첫번째 바이든 대통령이 만난 이래 직접 만나는 두 번째 정상회담입니다. 아주 의미 있는 회담이고 잘 소통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언론과 야당이 한미관계를 가능한 긍정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의 입장을 좀 헤아려주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같은 말도 꼭 그것을 안 좋은 방향으로 자기위안적 실현을 하려는 자세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특히 이 백신 문제는 우리 국민의 삶의 문제인데 이것을 정쟁화시켜서 불신을 조장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물론 야당으로서는 국민의 근심을 대변해서 불여튼튼하자는 조언과 비판적 지적은 얼마든지 수용합니다만 이것을 가지고 지나치게 불신을 조장해서 정쟁하는 것은 도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고 오늘 좋은 말씀을 잘 경청하고 혹시 허점이 있는지 잘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호중 원내대표
송영길 신임 당 대표님을 중심으로 신임 지도부가 광폭 행보, 신속 행보를 하고 계십니다. 어제는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오늘은 백신과 부동산 문제를 점검합니다. 그동안 짧은 기간이지만 비대위원장으로서 지난 보선 패배 이후에 우리 당이 가야할 방향, 혁신의 과제를 설정해왔습니다만 잘 받아주셔서 송영길 대표님께서 우리 당을 신속히 유능한 민생 정당, 능력 있는 개혁 정당으로 만들어 가시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코로나 백신 긴급점검단을 설치했습니다. 김성주 단장님을 중심으로 국민의 불안을 덜어드리기 위해 힘써 오신 백신점검단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백신점검단은 백신 수급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접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정부와 함께 긴밀하게 협의해왔습니다. 접종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했고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등 백신 수급과 접종의 통합 체계를 개선하는데도 앞장서 왔습니다. 백신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에 대비해서 정부가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우선 지원 할 수 있도록 추후 백신 연관성을 확보하자는 요청도 적절했다고 봅니다. 또 백신에 대한 우리 당의 역할을 강화하자는 당 대표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추석 전까지 접종 가능한 모든 국민이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서 정부가 백신 수급과 접종을 책임지고 민주당은 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문제들을 보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오늘 회의는 송영길 당 대표님을 모시고 지금까지의 백신 수급과 접종 관리 전반을 점검해서 하루 빨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회복을 이뤄낼 수 있도록 우리 당이 해야 할 일을 찾아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안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집단 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 5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