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4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37
  • 게시일 : 2021-03-17 12:07:02

4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

  일시 : 2021317() 오전 10장소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부산 연제구 중앙대로 1117, 8)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지금 우리 사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부동산 적폐청산을 시작했습니다. 특혜와 비리로 얼룩진 부동산 적폐는 오랜 기간 우리 사회 불공정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가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국회는 특검과 전수조사에 합의했습니다. 부동산 적폐청산에 예외는 없습니다.

  부동산 적폐의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LH특검과 함께 LCT 특검 도입이 필요합니다. 공직자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만큼이나 건설 허가를 위한 정관계 로비와 특혜분양 역시 발본색원해야 할 부동산 적폐입니다. LCT는 지역 토착 부동산 비리 카르텔의 결정판입니다. 희대의 로비꾼 이영복에게 뇌물을 받아 이명박 정부 당시 정무수석과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구속되고 국민께 큰 분노와 허탈감을 준 사건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특혜분양 당사자 41명을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LCT 특혜분양 리스트에 백여 명의 부산지역 유력인사가 포함됐다는 진정서가 경찰에 제출되었습니다. 부동산 적폐 청산을 위해서는 LCT 특혜분양의 진실도 낱낱이 밝혀 관련자를 일벌백계해야 합니다. LH특검과 함께 LCT특검 도입을 야당에 제안합니다. 부동산적폐청산을 위한 LCT 특혜분양의 진실 규명을 야당이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박형준 후보와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전수조사 참여를 요청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과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부동산 적폐청산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에 출마한 공직후보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 때문입니다. 야당의 시장 후보들이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 부산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지난해 배우자 명의로 LCT 아파트를 구입했고, 딸 부부도 LCT 아파트를 취득했습니다. 20억 원이 넘는 아파트 2채를 위아래 나란히 구입하고 일 년도 되지 않은 지금, 무려 40여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니 서민들로서는 아연실색할 일입니다. 박형준 후보가 떳떳하다면 본인과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당당히 해명하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의 자긍심과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의 역사, 세분의 민주화 대통령을 배출한 부산은 민주주의에 대한 자긍심이 그 어느 도시보다 높은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입니다. 이번 부산시장은 부산의 자긍심과 미래를 책임질 후보를 뽑아야 합니다.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불법사찰 의혹을 비롯한 각종 의혹의 백화점으로 지탄받는 박형준 후보는 부산 발전에 짐이 될 뿐입니다. 법원 판결로 공개된 국정원 사찰문건에는 홍보기획관 요청사항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찍혀 있습니다. 명백한 증거 앞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박형준 후보의 태도는 MB아바타를 보는 듯합니다. 본인의 기억은 지울 수 있을지 몰라도 선명한 증거마저 삭제할 수는 없습니다. 교묘한 사익추구와 거짓말을 일삼는 MB아바타의 시장 출마는 그 자체로 부산의 치욕입니다. 가덕도신공항, 부산엑스포, 동남권메가시티 건설 등 부산의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서는 민주화 경험과 행정력, 정치력을 겸비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영춘 후보와 함께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이곳 부산에서 가덕도신공항에 이어서 부산 발전에 중요한 한 축이 될 경부선 철도 지하화에 관해서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로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부산 시민의 숙원사업인 '경부선 철도 지하화'에 관해 한 말씀 드립니다.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부선 철도는 1905년에 건설됐습니다. 그동안 도심 이동과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어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부선 철도시설의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바 있습니다.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고, 철도 노선을 단축하고, 도심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북항에서 범천, 사상, 덕천, 구포에 이르는 구도심을 부산 지역뉴딜사업의 상징으로 만들겠습니다. 예산 문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지고 해결하겠습니다.

  김영춘 후보의 핵심 공약, ‘40리 경부선 숲길로 부산이 다시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서울 경의선 지하화로 생긴 숲길에는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도심공원이 들어서면서 젊은이들과 가족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숲길 주변도 도심 재생사업으로 카페와 식당 등의 상권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김영춘 후보가 부산시장이 되면 경부선 철길 주변도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산업화 시대의 회색빛 부산을 녹지 가득한 푸른 물결로 가득 채울 것입니다.

  경부선 지하화는 부울경 메가시티프로젝트의 한 축이 될 것입니다. 북항 재개발 지역을 잇는 구포덕천 통합역은 서부산권 개발의 상징입니다. 도시철도 2, 3호선과 KTX 경부선이 만나는 이 지역을 재개발하면 148만 이상의 주민이 혜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년간 부산시와 함께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해 왔습니다.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빠른 사업 추진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사업을 추진해 온 더불어민주당과 김영춘 후보가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부산 시민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제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부산의 운명, 부산의 미래를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춘 후보에게 맡겨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LH 사건은 부끄럽고 화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오랜 치부인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고 공직사회를 투명하고 유능한 조직으로 만들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들은 결코 책임을 회피하지도,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도 않고 그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대한민국을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개조할 것입니다.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서 당장은 국회의원을 포함한 선출직공직자와 4.7재보선 출마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아울러 중앙과 지방의 부동산 비리를 빠짐없이 조사해서 들춰낼 것입니다. 투명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저희들은 이해충돌방지법을 비롯한 공직자 부동산 투기 방지 5법을 국회에서 최단 시일 내 입법하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번 일이 저희 정부 여당으로서는 참으로 송구스러운 일이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촛불 정신을 완성해가는 저희들의 노력을 국민 여러분께 입증해드리겠습니다.

  이런 일을 제대로 하려면 국민 여러분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당장은 4.7 재보선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뽑으실 각 지방의 지도자들이 이러한 기준에 맞는, 도덕적이고 깨끗한 분들이어야 합니다. 그런 분들을 여러분께서 선택하시기를 국민 여러분께 요청드립니다. 만약에 부동산을 포함한 각종 비리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지도자를 뽑게 된다면, 그 조직은 결코 투명한 공직사회가 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행하게도 이곳 부산에서도 야당 후보는 여러 의혹에 휩싸여 있습니다. 본인의 해명은 불투명하고 불충분합니다. 이런 상태로는 밝은 부산의 미래를 기약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LCT 특혜 분양 의혹을 유야무야하고 넘어가서는 제2, 3LCT 비리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게 될 것입니다. 이번 4.7 재보궐 선거에서 부산 시민 여러분께서 결단해 주셔야 될 일들이 그런 것이라고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선거로 뽑힐 부산시장의 임기는 1년 남짓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잔여 임기와 거의 겹칩니다. 새 시장의 업무 제1호는 가덕도신공항의 진도를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는 일입니다. ‘누가 문재인 정부와 협력하면서 가덕도신공항의 진도를 최대한 나가게 할 것인가그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김영춘, 새 부산 시장과 함께 가덕도신공항의 진도가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최대한 나가도록 함께할 것입니다. 가덕도신공항과 함께 조금 전 김태년 대행께서 말씀하신 경부선 지화화, 부울경메가시티 완성, 2030세계엑스포 유치와 성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조금 이따 진선미 국토교통 위원장께서도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청년이 돌아오는 부산, 일자리가 넘치는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이 늘 걱정하시는 것이 이대로 가다가는 부산은 노인과 바다만 남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을 하십니다. 그런 걱정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북항과 인근 원도심을 경제 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구로 육성해갈 것입니다. 금융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 등이 융합된 미래신산업도 키워나가겠습니다. 이미 한국거래소 등 금융 관련 기관들이 부산에 와서 그 부분의 청년일자리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런 속도를 더 가속화해나가겠습니다. 셋째는, 부산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낙동강 수질을 1등급으로 개선해서 부산 시민 여러분께서 마음 놓고 맑은 물을 마시고 쓰실 수 있도록 하는 날을 하루라도 앞당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들은 앞으로도 부산에 최대한 자주 와서 부산 시민 여러분의 갈망이 무엇이고, 무엇을 걱정하시는지, 가까이 듣고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의 갈망을 채워드리고 여러분들의 불만을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부산의 위기 해결사, 영춘대길 김가덕입니다. 입춘은 지났고 봄은 되었지만 부산은 아직 봄이 아닙니다. 춘래불사춘, 이 부산에 대길을 가져오는 김영춘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계속 선거 때까지 부산에 희망을 만들기 위한 영춘대길 김가덕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가덕 신공항이 이제 가시화되니까 또 부산 시민들 중에는 여당이 되나 야당이 되나 무슨 차이가 있겠노이런 말씀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차이가 많습니다. 김영춘이 여당 시장이 되면 가덕 신공항 조기 착공, 조기 완공의 시간표를 빨리 체결시킬 수가 있습니다. 여기 계시는 이낙연 위워장님은 제 형님이시고, 김태년 대표님은 제 아우님입니다. 이분들과 형님 동생 할 수 있는 시장이 되어야 2029년까지 가덕 신공항을 조기 완공하고 2030년 세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그런 부산시, 그래서 몰락하던 부산의 운명을 다시 비상하게 날아오르게 만드는 그런 부산시를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야당 시장으로는 불가능한 그런 일입니다. 10년은 더 걸릴 것입니다. 이러니 부산 시민들은 또 가덕 신공항이나 2030년 엑스포를 치른다고 그러는데 우리가 지금 당장이 힘들다. 뭔 나중 이야기해서 뭐하나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가덕도 신공항이나 세계 엑스포 유치는 부산 경제의 대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그런 대역사들입니다. 이런 대작업 없이 부산 경제 절대 발전의 대전환 이룰 수가 없습니다.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책임 있는 정당이라고 하면 이런 큰 역사를 미리부터 준비하고 착수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야 10년 뒤에 부산이 우뚝 설 수 있는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김영춘은 미래의 일만 이야기만 하지 않습니다. 조금 전에 두 분 말씀하셨지만 구포에서 부산진역까지 16km 경부선 철길을 지하화하고 그 자리는 40리 경부선 숲길을 만든다는 약속을 제시했습니다. 부산의 원도심이 기찻길 옆 오막살이 동네에서 서울 경의선 숲길처럼 하루아침에 핫플레이스로 바뀌는 겁니다. 철도가 동네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들이 그 경부선 숲길에 놀러 오고, 와서 쉬고, 데이트 할 수 있는 그런 명소가 되는 겁니다. 그렇게 부산의 지도를 바꾸는 사업 민주당이 당장 해내겠습니다. 또 북항 재개발 지역에는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서 인천 송도신도시처럼 국내와 해외의 대기업들, 첨단기업이 찾아와서 비즈니스를 하는 그런 글로벌 경제의 중심 지구로 만들겠습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이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3배입니다. 그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10년 동안에 해외 자본이 130억 달러가 유치가 됐습니다. 국내 자본 투자까지 치면 훨씬 많습니다. 우리 부산도 그런 비전을 당장 실행에 옮겨야 됩니다. 저 김영춘이 그 일 당장 해내겠습니다. 부산시장이 되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함께 부산을 동북아시아의 싱가포르, 홍콩으로 만드는 그런 꿈을 조기에 착수해서 이뤄내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부산에 대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서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 다시 한 번 힘주어 말씀드립니다.

  저는 박형준 후보가 해운대 LCT에 산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해운대 LCT가 어떤 건물입니까. 해운대 백사장을 망가뜨린 환경 파괴의 주범인 괴물입니다. 60m 미관 지구 고도제한을 하루아침에 풀어 410m, 101층짜리 거대한 공룡 건물을 올려놨습니다. 이런 불법 개발 때문에 감옥에 간 국회의원, 청와대 수석, 박근혜 정부의 수석이 있습니다. 부산시장을 하겠다는 분이 어떻게 그런 건물에 들어가서 살 생각을 합니까? 시세가 40억이라고 합니다. 그런 분이 시장이 되면 부산의 환경 파괴하는 그런 개발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 시장이 부산의 서민들, 부동산 때문에 눈물 흘리는 서민들의 애환을 살피고 보듬어 안아서 제대로 된 주거 정책 펼 수 있겠습니까? 저는 우리 시민들과 함께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법 여부를 떠나서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김영춘은 시장이 되면 부산시 공무원들, 또 공공기관 직원들이 실거주 목적 이외의 부동산 투기 절대 못하도록 금지시키겠습니다. 그런 공무원이 적발이 되면 당장 옷을 벗기겠습니다. 법이 미비하면 민주당과 협조해서 법을 만들겠습니다. 저 김영춘이 시민들께 드리는 약속입니다.

  부산에서 서민의 아들로 나고 자란 부산의 아들 저 김영춘은, 서울 지역구를 버리고 몰락하는 부산을 살려보겠다고 돌아와서 10년 동안 열심히 분투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김영춘이 우리 부산의 팔자를 고쳐서 동북아시아의 싱가포르로 발전시키는 그 꿈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재호 공동선대위원장

  부산 선거를 위해서 먼 길 오신 이낙연, 김태년 또 여러 국회의원님들, 상임선대위원장님과 중앙위 선대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부산의 정치는 아직도 겨울인 것 같습니다. 저는 부산시장이 비싼 집에 살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또 의도치 않게 시세 차익이 생긴 집에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집이 LCT일 수는 없습니다. LCT는 부산의 지난 30년간의 토건 부패 세력의 상징물입니다. 1년 뒤 부산시장 선거에 나갈 사람이 프리미엄까지 주고 사서는 안 되는 부산시민의 수치의 상징입니다. ‘부산시장이 되려는 사람이 LCT가 어떤 곳인지 모른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부산사람이라고 하면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의식구조를 갖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박형준 후보는 자신에게 이목이 집중된 수많은 의혹들의 사실에 대해서 공작이다’, 명예훼손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민들은 부산시장 후보자의 입장에서 박형준 후보의 변명이 아닌 입장과 진실을 듣고 싶어 합니다. 진실까지 기대할 수 없다면 적어도 어떻게 일어났고 일어난 일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본인의 입으로 말해야만 합니다. 원래 부산사람들은 화끈합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면 다음부터 잘해라라고 오히려 격려하는 것이 우리 부산사람들의 심성입니다. 박형준 후보는 진실로 부산시민들에게 고백하고 사죄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산시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동근 공동선대위원장

  어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LH 사태는 국민과 부산시민 모두에게 절망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정작 수십억 시세 차익을 낸 본인의 LCT 투기 의혹은 새카맣게 잊었나봅니다. 뻔뻔한 것도 이 정도면 병입니다. 작년 4월 박형준 후보가 프리미엄을 주고 분양권을 샀다는 부동산 매매 계약서를 살펴보면 매매가는 211,500만원이고 그 중 프리미엄은 1억입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슷한 층의 당시 시세는 24억에서 25억 원 정도였고 분양권에 붙는 프리미엄은 3,4억을 호가했다고 합니다. 박형준 후보가 LCT 로얄층을 가족 명의로 두 채씩이나 시세에 못 미치는 프리미엄을 주고 분양권을 구매한 것입니다. 현 시세 기준으로 최소한 30억이 넘는 시세 차익을 냈습니다. 기막힌 재테크 능력입니다. 보통은 출마하려면 문제되는 부동산을 처분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럼에도 일찍이 부산시장 출마를 준비한 박형준 후보의 최소한의 공인 의식조차 없는 비상식적인 무모함에 기가 찰 노릇입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영복 회장은 LCT 분양 과정에서 계약금을 대신 내주거나 프리미엄이 붙은 분양권을 분양가로 넘겨줬다고 합니다. 혹시 박형준 후보도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프리미엄이 붙은 분양권을 분양가로 넘겨받고 개인 거래로 포장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터져 나오는 LCT 의혹을 가짜뉴스 운운하며 큰소리치며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드러난 여러 정황이나 사실은 박형준 후보와 관련된 의혹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도둑이 제 발 저려 의도적으로 큰소리친 것인지 아닌지 만천에 드러날 것입니다. 박형준 후보는 LCT에서도 대마도까지 보이는 최고의 로얄층 두 채를 어떻게 구매한 건지 매입과정 전반을 낱낱이 밝히길 바랍니다. LCT 게이트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찰의 전방위적이고 속도감 있는 수사를 촉구합니다. LH 직원들의 투기로 국민적인 분노가 들끓는 상황에서 LCT 투기 의혹에 휩싸인 것만으로도 박형준 후보는 부산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기 바랍니다.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

  4.7 부산시장 보궐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의 운명이 걸린 선거가 21, 3주 남았습니다. 부산 경제 100년과 가덕도 신공항을 기점으로 할 동남권 메가시티 완성이 이 선거에 달려있습니다. 김영춘 후보는 검증이 끝난 후보입니다. 무려 세 분의 대통령께 그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인정한 상도동계의 막내 비서이자, 30대 초반부터 청와대의 정무비서관으로 활약한 실력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 됐을 때는 무려 11일 동안 야당의 탄핵안을 저지하기 위해 밤샘 농성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부산을 동북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진두지휘한 문재인 정부의 해양수산부 장관이었습니다. 장관 시절 18개 부처 장관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했고, 해수부 출범 이래 최초로 장관 업무 평가에서 우수평가까지 일궈냈습니다. 이런 압도적 능력의 김영춘이라면 부산에 5년간 25,000개의 법인 창업을 지원하고, 30만 개의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어내고도 남습니다. 김영춘이 밀어붙인 가덕도 신공항과 해수부 장관 시절 개발한 부산항이 시너지를 이루면 부산은 동북아 최고 물류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항을 통해 세계 유수의 기업들도 투자와 유치를 위해 부산으로 몰려들 것입니다. 부산 시민이 그토록 염원하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와 유치에 저 양향자도 쓰일 수 있다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경제계 네트워크를 동원해서 김영춘 시장을 성공한 경제 시장, 부산 최고의 세일즈맨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의 부산 청년들만큼은 김영춘 덕분에 일자리 걱정이 없어졌다는 소리를 당당히 들을 수 있게 김영춘 시장을 돕겠습니다. 능력과 의리, 소신과 낭만의 진짜 부산 사나이 김영춘을 도와주십시오. 김영삼·노무현·문재인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그 옆에 서 있는 것을 마다하지 않은 김영춘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김영삼이 발탁하고, 노무현을 지켜냈고, 문재인이 발탁해 쓴 김영춘이야말로 부산의 적장자입니다. 선거 때만 되면 기웃거리는 뜨내기가 아닌 한평생 부산의 미래만을 고민해온 부산의 적장자에게 부산의 운명을 맡겨주십시오. 부산 출신 대통령들의 망설임 없던 선택을 위대한 부산 시민도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박성민 공동선대위원장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저는 이번 부산 시장선거가 정치적인 문제도 당연히 걸려있지만 이번 선거야말로 부산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비전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제 우리 김영춘 후보께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부산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현재 부산은 가덕 신공항 완공을 통해서 53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가덕신공항 조기 완공 이전과 이후에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빠르게 쫓으며 청년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부산시장이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됩니다. 그를 위해선 신산업 육성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능한 부산시장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렇게 발 빠르게, 그리고 유능하게 움직일 수 있는 후보가 바로 여기 계신 김영춘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는 지역 특성에 맞게 다뤄져야 합니다. 기계적인 창출이나 혹은 물리적인 공세만으로는 이뤄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고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늘 많은 분들께서도 청년들이 떠나가는 부산에 대해서 참 많이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이런 문제는 단순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청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또 물으면서 그것들을 해결해 나가야 하는 아주 장기적인 비전을 가져야 하는 문제라는 뜻입니다. 청년이 돌아오는 부산, 그리고 청년이 살고 싶은 부산으로 부산의 새로운 도약의 때가 바로 지금 도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산에서 청년 일자리 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청년 담론이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미래가 있습니다, 부산의 곳곳에 문화가 꽃 피고 청년들이 만나서 이야기하고 함께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살아나는 생기 있는 부산을 기대합니다. 이 시작은 바로 부산 청년 거버넌스의 체계적인 구축이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시장이 되신다면 우리 김영춘 후보께서 어제 일자리와 관련해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눈 것처럼 다른 청년 담론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청년들의 의견이 부산 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그 조직 체계를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속적인 청년들과의 소통을 비롯해서 청년들의 의견을 끊임없이 듣고 또 물을 수 있는 후보가 되어주셔야 할 것입니다. 저는 그 적임자가 동시에 김영춘 후보라는 사실을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부산시장은 부산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비전 선거입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합니다.

  김정호 공동선대위원장

  경남에 보궐선거가 6곳이나 있는데, 우리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님도 오시고 우리 지도부가 다 부산시장의 선거 승리를 위해서 현장으로 달려오셨기 때문에, 저도 바쁜 시간을 쪼개서 부산 시장 선거의 승리를 위해서 달려왔습니다. 2006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신공항을 만들자고 지시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명박·박근혜 10년 동안, 신공항은 표류했습니다. 백지화 시켰습니다. 우리 부산 시민들 입장에서는 그 10년은 참으로 힘든 희망고문이었고, 정말 슬픈 나날이었습니다.

  비로소 우리 민주당 문재인 정부가 올해 특별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4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가덕신공항 건설이 순항하느냐. 아니면 또다시 표류하느냐. 동남권 물류플랫폼,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이 속도를 내느냐. 아니면 다시 발목이 잡히느냐' 그 갈림길입니다. 경제시장 가덕 김영춘만이, 문재인 정부 집권여당 민주당만이, 비록 1년 부산 시장 보궐 기간이지만 반드시 마무리해야 되고 부산 시민의 여망, 부울경 지역 주민들의 일치된 마음으로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 동남권 물류 플랫폼, 그 핵심 기반 시설로 가덕신공항 기필코 마무리해 낼 것입니다. 김영춘 시장 후보에게 일 할 기회를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가덕신공항이 표류됐던 것을 만회할 수 있는 일 할 기회를 주십시오. 꼭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2021317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