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무처 온택트 종무식 모두발언

□ 일시 : 2020년 12월 31일(목) 오전 10시

□ 장소 : 더불어민주당사 9층 민주백송홀

■ 이낙연 당대표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참으로 어려움이 많은, 그러면서도 얻은 것도 많은 한해를 보내게 됐습니다. 지난 2020년 올 한해, 동지여러분 모두가 엄청난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우리 김태년 원내대표와 원내행정실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최강, 최대의 개혁을 입법으로 이루신 위대한 일 하셨습니다. 그 과정을 충실히 도와주시고, 뒷받침 해주신 원내행정실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박광온 총장과 사무처는 4.15 총선 그리고 8월말의 전당대회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치르셨고, 4.15총선 때는 우리가 역사적 압승을 거두는데 여러분이 뒷받침을 해주셨습니다. 그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성취는 두고두고 기억될 것입니다.

한정애 의장과 정책위는 입법과제 성취에 준비를 충실히 해주셨고, 요새는 백신을 포함한 코로나 문제를 알기 쉽게 만들어서 SNS에 올리는 것이 정책위죠? 정말 잘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런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연말에 우리는 공수처를 공론화된 지 24년 만에 마침내 출범직전까지 끌고 왔습니다. 권력기관 개혁 3법 모두 처리 했고, 지방자치법과 공정거래법을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정했습니다. 그리고 고용보험법 개정으로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로 몇 걸음을 더 가게 된 것 또한 역사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이제 그런 바탕 위에서 우리는 새해를 맞게 됩니다. 새해에는 우리 국민 모두와 우리나라가 코로나의 상처에서 회복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해가 되어야겠습니다. 그 과정 또한 지난한 고민과 결단이 필요할 것입니다. 여러 동지들께서 잘 받쳐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혼란이 있고 국민들이 많은 불안을 느끼십니다. 4차 산업 혁명의 특징이기도 하고 거기에 코로나19라고 하는 글로벌 팬데믹이 덮쳐서 혼란과 불안이 가중됐습니다. 이 혼란과 불안 속에서 새해를 관통해 가야 할 텐데 혼란과 불안이 있다고 해서 우리가 후퇴할 수는 없습니다. 역시 우리가 추진해왔던 그 방향으로 전진해 가야하고, 전진하려면 국민과 함께 전진해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해에는 국민통합도 우리가 이루고 사회 갈등을 완화해 가면서 우리의 과업은 완수해가는 더 많은 지혜가 우리에게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 또한 동지들께서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동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거듭, 거듭 올 한해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 김태년 원내대표

당직자 여러분,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해를 마감하면서 얼굴 맞대고 한분, 한분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렸으면 참 좋았을 텐데 이렇게 온라인 통해 인사를 드립니다. 화상을 통해서나마 저의 감사한 마음이 당직자 여러분께 그대로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해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정말 무겁고 어려운 과업이 주어졌습니다. 코로나 위기에서 국민의 삶과 생명을 지키면서도 또 한편 총선 승리를 통해 개혁의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아주 어려운 임무가 부여됐었는데, 당직자 여러분께서 시대적 소명을 갖고 한분, 한분 정말 사력을 다해주신 덕분에 코로나 위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냈고 또 총선에서도 압도적 다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새롭게 구성된 21대 국회에서 국민을 위한 입법과 예산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 한해였습니다. 그 결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갈 개혁의 토대를 쌓게 되었습니다. 당직자 여러분께서 바로 이런 성과를 만들어 낸 주역들이십니다. 당직자 여러분들이 우리 민주당의 기둥이고 또 우리 문재인 정부의 방파제입니다.

우리당은 2021년도에도 국민과 함께 더불어 나아갈 것입니다. 책임 여당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견인해내고 또 국민의 삶과 일상을 지켜낼 막중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방역, 민생, 경제에 더욱 집중하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대 전환을 준비해나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저력이 국민들께 있듯이, 당의 저력은 우리 당직자 여러분께 있습니다. 당직자 여러분과 더불어 국민께 힘이 되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당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새해에도 무거운 책임감과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위해 함께 일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위기극복과 미래전환의 중대 기로에서 민생을 지키고 또 새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을 더 단단하게 쌓아나갑시다. 당직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파이팅!

2020년 12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