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0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10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20년 7월 3일(금) 오후 9시 30분□ 장소 : 국회 본청 246호
■ 김태년 원내대표
오영환 의원님께서 음성 판정을 받아서 정말 다행이다. 잘못했으면 국정이 마비될 뻔했다. 의원님들께서도 지역 활동 등을 하실 때 각별히 주의해주시면 고맙겠다. 잠시 후에 우리 국민들께서 21대 국회에 부여한 과업인 3차 추경을 처리하게 된다. 정밀심사를 해주신 정성호 예결위원장님 그리고 박홍근 간사님을 비롯한 모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의원님들께서 큰 수고를 해주셔서 경제 위기 극복에 디딤돌이자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할 마중물이 될 3차 추경을 제때 처리하게 되었다. 일부에서 이 추경을 흠집내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한 달여간 민생과 경제 지키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추경 편성과 심사에 사활을 걸었다. 우리 민주당은 추경 편성과정부터 정부와 협의를 진행했었고 국회에 추경이 제출된 후에는 상임위별 간담회 및 사전 심사를 거쳤다. 상임위 심사와 예결위 심사를 하면서도 꼼꼼하고 정밀하게 현미경 심사를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어제 일부 보도가 있었지만 이번 추경에 개별적 지역 예산은 수용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 이제 잠시 후에 본회의가 열리게 될 텐데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우리 민주당은 비상상황에서 신속하고 과감한 재정투입으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돌보는 데만 전념하고 있다. 3차 추경의 관건은 재정투입의 속도다. 3차 추경안이 3개월 이내 집행되어야만 1,2차 추경에 이은 연속적인 효과를 볼 수가 있게 된다. 그래서 3차 추경이 오늘 꼭 통과가 되어야 했던 것이다. 추경이 하루속히 현장에서 집행되어서 기업의 도산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집권여당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우리 민주당의 모습을 국민들께서 지켜보실 것이다.
아울러 의원님들 많이 고단하실 텐데 시급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다음 주부터 또 국회는 계속된다. 부동산 안정대책, 질병청 승격과 복수차관제 도입, 당론 1호 법안이 될 ‘일하는 국회법’ 등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서 한시도 국회를 쉴 수 없고 또 국회는 계속 가동돼야 한다. 미래통합당이 지금 알려진 바로는 ‘7월 임시국회에는 참여를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늦었지만 매우 다행스런 일이다. 일하는 국회의 문은 언제든지 활짝 열려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미래통합당의 조건 없는 국회복귀로 7월 국회에서는 ‘일하기 경쟁’, ‘정책경쟁’, ‘대안 경쟁’으로 일하는 새로운 국회의 모습이 우리 국민들께 펼쳐지길 기대한다. 밤늦게 까지 기다려주신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2020년 7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