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5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5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20년 6월 12일(금) 오후 1시 30분□ 장소 : 국회 본청 246호
■ 김태년 원내대표
오늘은 21대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다. 야당과 합의해서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아침까지 최선을 다해서 협상에 임했다. 어렵게 합의안을 만들었는데 안타깝게도 미래통합당 의원총회에서 거부했다고 한다. 대단히 아쉽다. 어젯밤에 저는 주호영 대표의 요구안을 대폭 수용해서 양보 그 이상의 양보를 했다. 합의안을 거부한 것은 과거의 동물국회 주도세력들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인 비대위를 내세웠지만 미래통합당은 여전히 동물국회 주도세력이 당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게 증명됐다. 합의와 번복을 반복했던 20대 국회 시절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
이제 우리가 가야할 길은 매우 명확해졌다. 국정 발목잡기를 야당 정치로 착각하는 낡은 정치세력과 더 이상의 협상은 무의미하다. 이미 원 구성 법정시한이 4일이나 지났다. 국민들께 면목이 없다. 지난 총선의 민심은 21대 국회를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회, 일하는 국회로 만들라는 것이었다. 우리당은 총선에서 국민들께서 부여한 책임과 권한을 다해야 한다. 국민의 삶을 지키고 코로나 국난을 극복해야 한다. 이제 행동하지 않을 수 없다. 행동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전광석화처럼 해내야 한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님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시주길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2020년 6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