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52
  • 게시일 : 2020-04-02 10:37:45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모두발언

 

□ 일시 : 2020년 4월 2일(목) 오전 10시

□ 장소 :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

 

■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얼마나 힘드신가. 모든 사람들이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걱정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염려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질병으로 보면 어쩌면 중세 페스트 보다 더 참혹한 재앙이다. 우한에서 이 병이 생겼다고 보고된 이후에 3개월 사이에 세계 180개국으로 번졌다. 경제적 충격은 아마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광범하고 1997년 IMF 외환위기보다 더 충격적일지 모르겠다. 많은 어려움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다.


그러나 저는 희망을 읽고 있다. 어제 저는 GC녹십자라는 제약회사를 방문했다. 그 회사의 허은철 사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올해 하반기 안에 치료제가 상용화될 전망이고 치료제 개발을 가장 빨리하는 기업이 국내 기업, 바로 녹십자일 것 같다”는 말씀을 주셨다.


오늘 새벽 0시 5분, 저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창신동의 마트에 알바노조 신정웅 위원장이 와주셨다. 알바노조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고용여건이 가장 열악하고 처우 또한 가장 척박한 노동자들이다. 그 알바노조가 과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식당이 문을 닫으면 알바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기 때문에 식당이 문 닫지 못하도록 쥐꼬리만한 월급으로라도 더 많이 먹어드리자는 것이 과식 투쟁이다.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먼저 고통분담에 나섰다. 이렇게 제약회사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사회적 약자들부터 고통 분담에 나서는 이러한 노력이라면 우리는 코로나 전쟁을 이길 것이라고 확신한다. 정부가 질병은 질병대로 경제사회의 고통은 그것대로 치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세계가 우리의 노력을 주목하고 있다. 이런 모든 노력들이 합쳐져서 코로나19를 남들보다 더 빨리 더 완전하게 극복해 낼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 다만 방심하자는 것은 아니다. 당장의 방역 그리고 경제적·사회적 상처를 완화하는 데에 총력을 모아야 한다. 저희들도 노력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들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2020년 4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