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 현장최고위원회 모두발언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 현장최고위원회 모두발언
□ 일시 : 2019년 9월 20(금) 오전 9시□ 장소 :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
■ 이해찬 대표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을 진행하게 된다. 400만 당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굉장히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 제가 전당대회 때 당을 정책 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고,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 플랫폼을 통해서 의견들을 말하고 함께 참여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정책 정당을 보여드리는 모습이라고 본다.
어제 경기도가 주최하는 ‘DMZ 2019’ 행사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저는 ‘한반도가 아직도 냉전 체제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전 세계가 전부 냉전 체제를 극복했는데 우리만 아직 유지되고 있다. 올해가 아마도 냉전 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으며 행사에 다녀왔다. 아무쪼록 올해 북미 정상회담이 잘 이루어져서 한반도 냉전 체제가 극복되어 앞으로 한반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정말로 간절하게 소망한다.
오늘 정책페스티벌을 잘 관람하고 참여하면서 ‘정당의 역할이 무엇인가’ 하는 모습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 이인영 원내대표
오늘은 우리 민주당원들의 집단 지성이 빛을 발하는 날이다. 먼저 오랫동안 공을 들여 정책페스티벌을 준비해주신 박광온 최고위원님과 조정식 정책위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고 해도 전국의 당원이다. 오늘 당원의 손으로 직접 우리당의 정책이 만들어지는 놀라운 역사가 시작된다. 말 그대로 정책 정당으로의 큰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이다. 이번 정책페스티벌에는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에서 매우 훌륭한 정책들이 만들어졌고, 그 가운데 선정된 20개의 정책이 당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치열한 경합과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내주셨던 당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뇌를 활성화하려면 시냅스가 빛을 발하고, 뉴런이 연결되어야한다. 오늘 우리의 정책 아이디어는 각자의 시냅스로 빛을 발하고, 토론과 논의는 뉴런을 연결시키는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정책페스티벌은 진실로 집단 지성의 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당원이 결정한 정책을 잘 받아들이고 세워내서 국회에서 입법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노력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책 정당이자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정당이다. 오늘 민주정부 3기의 국정 과제와 한반도 평화의 실천 의지를 모두 함께 나누고 거듭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제안되고, 모두가 동참해서 결정하는 민주적 혁신은 이제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형식이 되었고, 방식이 되었다. 머리에는 새로운 혁신을 찾고, 가슴에는 국민을 위한 꼭 풀어야하는 정책을 담아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당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스스로 진화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 어느덧 가을이 깊어졌다. 쾌청한 날씨만큼이나 집단 지성이 활기찬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
■ 박광온 정책대회준비위원장?최고위원
드디어 오늘 정책페스티벌이 열린다. 정당의 존재 이유는 집권이다. 집권은 국민들을 더욱더 편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 집권에 이르는 길은 바로 정책이다. ‘정책이 없는 정당’, ‘정쟁만 일삼는 정당’은 국민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퇴출될 수밖에 없다.
이해찬 대표께서 말씀 하셨지만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당원이 주인인 되는 정당’을 선언했고, 올해 1월부터 대표님께서 정책페스티벌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오늘 드디어 그 막을 올리게 됐다. 매우 중요한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책임 있는 집권당’으로서의 모습을 국민들께 확실히 보여드리고, 또 모든 당원들이 당의 중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시스템을 만듦으로써 당이 혁신성을 갖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해나갈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을 위한 정당으로서 거듭 태어나고, 자리 잡을 것이라는 선언적 의미도 있다.
많은 전국 지역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우리당이 그동안 펼쳐온 정책들을 국민들께 소개하고 설명하며 ‘앞으로 이런 것들을 해나가겠다’는 것을 다짐하는 자리다. 매우 의미 있는 오늘, 여러분 함께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 최근영 정책심사단
권리당원 최근영이다. TV에서나 뵙던 분들을 만날 기회가 주어지니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이 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당의 정체성은 정책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믿기에 이번 정책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되었다. 내 손으로 뽑은 정책이 제대로 구현되어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당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
대표님, 최고위원님! 언제나 꼭 ‘당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강원도 산불을 빠르게 진압하고 메르스와 조류독감에 잘 대처했을 때 저는 자부심을 느꼈다.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아직 고통스러워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력감을 느낄 때도 있었다. 과거 정부의 과오를 해결하느라 너무 바쁘신 것을 잘 안다. 그래도 적극적으로 애써 주셔서, 당원들을 자랑스럽게 해주시길 바란다. 저는 오늘 정책페스티벌에서 중산층과 서민, ‘을’들을 먼저 생각하는 ‘민주당’스러운 정책을 뽑아 보도록 노력하겠다.
■ 정석완 정책심사단
의정부에서 온 권리당원 정석원이라고 한다. 하나의 정책은 우리 실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의 정책을 만들 때, 많은 시민들과 당원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정책페스티벌은 당원들의 의견이 정책에 투영된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가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당원과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공연한의 장을 자주 마련해주면 좋겠다.
제가 지하철 타면 장애인과 그 부모님을 만날 때가 있었다. 그 부모님은 매번 주위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한다. 이것은 정책에서 이런 분들이 소외되었다는 것을 반영한다 생각한다. 정책은 연령, 성별, 국적, 장애유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실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생각한다. 이번 정책페스티벌에서 이런 실생활에 유용한 정책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
■ 박주민 최고위원
정당이라는 것은 원래 국민들의 여러 요구들을 받아들여 정책으로 만들고 집권을 통해서 정책을 실현하는 것이다. 그 정책이라는 것은 시민과 국민을 위한 것이다. 이 두 가지 관점에서 본다면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민들, 국민들, 당원들의 이야기가 반영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런 일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오늘 정책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국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 요즘 다른 현안도 많지만 이런 새로운 시도에 대해서 관심가지고 보도해주시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정책페스티벌 ‘2030 컨퍼런스’에서 청년들의 정책도 발표되는데 그 내용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2019년 9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