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28차 당무위원회의 모두발언
제28차 당무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1년 3월 11일 11시
□ 장소 : 국회 본청
■ 손학규 대표 모두말씀
바쁘신데 이렇게 당무위원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이고 해서 상임위원회 의결정족수 때문에 잡혀 못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먼 지역에서 이렇게 당무위원회 참석을 위해 참석해주신 위원분들께도 감사 말씀드린다.
임동호 위원장은 특히 예비후보 등록을 해놓고 울산에서 열심히 뛰고 계신데 이렇게 직접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에 꼭 당선되시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울산에서 민주당이 새로운 깃발을 높이 들고 그것이 둥지가 되어 동남풍의 진원지를 임동호 위원장이 울산 중구청장 선거 승리로 부터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
지금 이렇게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희망대장정 통해 전국을 다녀보면 물가대란을 비롯해 민생이 파탄 나있고 민심은 이명박 정권을 떠나있다. 문제는 우리가 그 비어있는, 민심이 떠난 민심을 민주당의 그릇으로 담아내는 일이다.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많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에 눈짓을 보내면서 과연 제대로 잘하고 있는지 바라보고 있다. 오늘로 끝나는 2월 임시국회 계속 이어지겠지만 이번 임시국회를 저희가 들어갈 때 ‘이명박 정부가 민생 책임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책임지겠다. 지난 날치기로 서민 복지예산 날려버렸지만 그러면서 한줌의 반성조차 하지 못하는 이명박 정부, 그렇게 못하겠다면 우리가 나서서 하겠다’는 자세로 국회에 들어갔다. 우리 의원들 열심히 민생 챙기고 서민복지 관련법안을 챙겼다. 아직 안된 것도 많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는 국민이 충분히 이해하고 또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리라 생각한다. 오늘 당무위원회도 국민들의 생활을 책임진다는 자세를 다시 확인하면서 시작하고자 한다. 이명박 정권이 결국 ‘물가가 우선이다’, ‘안정이 우선이다’, 정책기조의 선회를 했다. 민주당이 앞장서서 끈질기게 서민부터 챙기고 물가부터 챙기라고 하는 국민적 요구에 굴복한 것이다. 이제 이명박 정부는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데 아직도 이명박 정권이 물가 안정이 우선이라고 하는 것이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다. 아직까지도 5% 성장, 3% 물가를 고집하고 있고 그간 물가를 책임지고 있는 관계 장관들을 문책하는 조치는 취하지 않고 책임이 큰 강만수 전 장관을 산업은행 지주회사 회장으로 복귀시키는 이런 자세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싸워야할 것이 끝없이 많다. 우리가 이 나라를 책임진다.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민주당이 책임진다. 정권교체 한다는 각오를 갖고 신발끈을 바짝 조여 매야 할 것이다. 참석해주신 당무위원들께 감사드리고, 의결사항을 비롯해 좋은 의견을 개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2011년 3월 11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