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지원 원내대표, 여야 원내대표 협상 관련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박지원 원내대표, 여야 원내대표 협상 관련 기자간담회
□ 일시 : 2011년 2월 6일 오후 3시
□ 장소 : 국회 원내대표실
■ 박지원 원내대표 모두발언
우리는 대통령께서 TV대화를 통해 영수회담을 제의한 것을 환영하고, 정국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김무성 원내대표와 첫째, 이번주에 영수회담이 꼭 성사되도록 원내대표들이 노력한다는 말씀은 우리가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충분히 갖추자는 내용이 함축돼 있다. 영수회담은 물론 여야 원내대표들이 사전에 얘기가 있었고 TV대화를 통해서 대통령께서 ‘하겠다’고 확인해 준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주에 영수회담이 성사될 것을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구체적으로 대통령의 일정이 있고 국가원수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차원에서 ‘이번주에 있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대통령실과 손학규 대표실과 연락해서 잘 할 것’이라고 말씀 드렸다.
실제로 저도 몰랐는데 어제 기자들의 말씀에 의하면 ‘이낙연 사무총장이 연락을 하고 있다’고 해서 저도 오늘 다른 일로 이낙연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물어봤더니 접촉이 있었고 있는 것으로 말씀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꼭 빨리 영수회담을 개최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고 청와대에도 그렇게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주에는 8, 9, 10일 한나라당 의원총회가, 한나라당으로서는 가장 초미의 관심인 개헌 문제에 대한 3일간의 토론이 있다고 하니까 우리가 14일부터 국회를 해서 3월초로 회기연장을 하자고 얘기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주 영수회담을 열어서 대통령께서 12월 8일 날치기 예산과 법안에 대해서 적정한 수준의 말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해 줘야만이 여야 관계가 봄날처럼 풀려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에게 ‘영수회담이 조건이냐’고 기자들이 얘기했는데 그것은 대통령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제가 직접 답변은 안하고 김무성 대표가 했지만 이번주에 반드시 영수회담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서 손학규 대표에게 12월 8일 예산과 법안 처리에 대해 대통령의 말씀이 있을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다.
2011년 2월 6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