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지원 비대위 대표, 의원총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2
  • 게시일 : 2010-08-27 17:44:18

박지원 비대위 대표,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2010년 8월 27일 오후 4시 30분

□ 장소: 국회 예결위회의장


■ 박지원 비대위 대표


늦게까지 수고가 많다. 특히 4명의 총리청문특위 위원들과 조순형, 강기갑 의원께도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김무성 대표와 제가 잘 합의를 했었다. 그런데 김무성 대표가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하니까 ‘오늘 본회의는 갖지 말고 9월 1일 개원 본회의를 갖자’고 했고, 총리청문위원회는 ‘4시 현재 정회를 했는데 이 정회상태로 자정을 넘기겠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본회의와 총리청문위원회는 오늘은 없게 됐다.


문제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장관은 우리가 방법이 없다. 그러나 4+1을 강조했기 때문에 국민 여론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총리는 어떤 경우에도 한나라당 혼자서 처리 못한다. 우리 청문특위위원들이 오늘도 치열하게 논쟁을 해서 보고서 채택이 안됐다. 물론 법에 의거하면 월요일에 할 수도 있겠지만 합의처리가 어렵고 날치기 처리도 어려울 것이다. 본회의에 오더라도 이것은 법안이 아니고 인준 문제이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다. 우리 야당은 원칙과 명분을 가지고 가야 된다. ‘빅딜’ 아니 이게 무슨 부동산입니까, 포로입니까 인질입니까, 좋은 의미에서 예산입니까. 어떻게 그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생활비 130만원 썼다’ ‘가난한 소장수 아들로 6억 빌렸다’고 했다가 추궁하니까 아버지가 3억, 자기가 3억 그것도 위법이고 너무나 많다. 광역단체장 부인이 관용차 좀 탈 수 있다. 탔다고 얘기하고 잘못됐다고 하면 좋다. 그런데 딱 잡아떼다가 박병석 의원이 차량일지 내니까 ‘기름값 내놓겠다’ 이것은 안 된다. 그래서 한나라당 의총에서도 60~70%의 의원들이 노골적으로 ‘안 된다’ 심지어 ‘걸레’라는 말까지 나왔다고 한다. 걸레는 빨아도 빨아도 걸레다. 그리고 청와대를 향해서 ‘민정수석 책임져라, 어떻게 이런 검증을 하느냐’ ‘총리는 물론 장관 청장도 안 된다’ 이런 분위기가 팽배해 있지만 우리는 또 우리 갈 길이 있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비서관, 대통령이 행정관도 다 참석시키라고 했다고 한다.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는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청와대가 그 출발점이자 중심이 돼야 한다” 저는 대통령이 결심했다고 생각한다. 공정한 사회, 청와대가 중심이 되고 출발해야 된다는데 이렇게 거짓말하는 총리, 의혹 많은 총리, 위장전입하는 사람들로 친서민 공정한 사회 되겠는가. 그리고 오늘도 오마이뉴스 보도에 의하면 우리 박영선 의원이 ‘2007년부터 기내난동 때 박연차 회장 알았다’하는데 2006년 10월 3일 오후1시에 정산골프장에서 자기 행정?정무부지사와 박연차 회장과 골프치는 것을 내놓으니까 또 인정했다. 그런데 오늘 오마이뉴스에는 2006년 2월21일 출판기념회에서 같이 사진찍은 것도 나왔다. 생각해 보라. 경남지사가 경남의 두 번째 큰 도시인 김해 상공회의소장을 몰랐겠는가. 제가 다 만났다. 또 나온다. 도저히 안 될 것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의원들이 오늘부터 대국민 홍보전에 돌입해야 한다. 지역에 가서도 계속 국민접촉을 해서 말씀하라. 언론과 인터뷰도 하면서 제가 설명 드리지 않더라도 다 아는 내용이다. 주유소습격사건 영화 보면 딱 한놈만 팬다. 김태호 패자. 그러면 이긴다. 우리가 홍보전을 하자는 말씀을 드린다. 대통령이 이렇게 말씀했고 새로운 사실이 터져 나왔고 또 나온다. 그런데 어떻게 견디겠는가. 아마 대통령이 잘 생각할 것이다. 저도 좀 접촉했다. 그러니까 홍보전 하자. 김진애 의원, 트위터에 24시간이 아니라 72시간 주무시지 말고 계속 올려달라. 의원들께서 적극적으로 라디오, TV, 신문 계속 인터뷰 하고 주민들에게도 홍보하자. 제 소견으로는 의원들 고생하셨는데 김무성 대표가 합의 지킨다. 또 이경재 위원장이 박영선 간사에게 하지 않겠다고 통보하고 갔다. 우리도 귀가하셔서 지역구 가셔서 활동하고 홍보해 달라.


2010년 8월 27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