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재보선대책본부 출정식 및 4대강공사 저지결의대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6
  • 게시일 : 2010-07-15 15:20:26

재보선대책본부 출정식 및 4대강공사 저지결의대회 모두발언


□ 일시 : 2010년 7월 15일 오전 9:30

□ 장소 : 연신내역 6번출구


■ 정세균 대표


지방선거가 끝난 지 한 달 반쯤 지났다. 국민은 그동안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6.2지방선거의 민심을 받드는 것을 기다려왔다. 그러나 한 달 반이 지나도록 이명박 정권은 6.2 민심을 받들지 않고 오만, 독선,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에 국민이 요구한 것이 무엇인가. 국정쇄신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국정쇄신을 바라는 민심을 외면하고 일방통행을 계속하고 있다. 국민은 국정 기조를 바꾸고 인적 쇄신을 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국정쇄신을 마다하고 있다. 4대강 공사가 대표적이다. 이명박 정권은 민심을 무시하고 4대강 공사를 계속 밀어붙이겠다고 한다. 속도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한다. 이렇게 오만과 독선, 독주를 계속하는 이명박 정권을 7.28재보선을 통해 확실히 심판해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 국민은 인적 쇄신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런데 지금 인적쇄신이라고 나오는 것이 회전문 인사, 아래 돌 빼서 웃돌 괘는, 그 나물에 그 밥 인사이다. 이렇게 민심을 깡그리 무시하는 이명박 정권을 7.28재보선을 통해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 그것만이 이명박 정권이 6.2 민심을 받들고 국정 기조를 바꾸고 인적 쇄신으로 제할 일을 할 수 있다. 7.28재보선을 통해 기호 2번 장상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이명박 정권을 확실히 심판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무엇 하는 곳인가. 왜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민간인 사찰을 하나. 단순히 법을 어기는 수준이 아니라 헌법을 위반하는 일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사직동팀을 폐쇄했다. 그런데 사직동팀을 부활했다. 그보다 더 심하다는 걱정도 높다. 헌법을 위반하며 민간인 사찰을 한 것은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을 폐지해야 한다. 검찰, 경찰, 감사원도 있다. 그런데 총리실이 왜 이렇게 큰 사찰기관을 유지하나. 옳지 않다. 과거 공직기강을 바로잡는다는 명분으로 사직동팀을 운영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식 공직윤리지원관실은 폐지되어야 하고, 진상을 확실하게 파헤쳐 낱낱이 책임을 규명할 것이다.


어제 여주에 다녀왔다.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물이 썩고 있다. 공사장에 사람은 없고 기계만 보였다. 이것이 4대강 공사다. 이명박 정권은 홍수예방, 수량확보, 수질개선,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목으로 시작한 4대강 사업을 6.2민심은 분명히 그만두고 치수사업으로 정상화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이를 거부하고 속도전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만약 이곳 은평에서 4대강 전도사로 불리는 이재오 후보가 당선된다면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또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사업이 국민의 평가를 받았다며 계속 밀어붙이는 빌미로 삼을 것이다. 4대강 사업에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쓰겠다고 한다. 4대강이 아니라 복지, 공기업 정상화, 환경에 예산을 써야한다. 4대강 공사를 당장 멈추고 치수사업으로 정상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장상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되어야 한다.

장상 후보는 교육 전문가다. 그리고 당에 들어와 4년 반 동안 백의종군했다. 경륜과 도덕성, 정치감각을 겸비한 장상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은평을과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장상 후보는 이명박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확실하게 심판할 후보다. 시민 여러분께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 7.28재보선은 단순히 국회의원 8명 뽑는 선거가 아니다. 이 선거는 그야말로 6.2지방선거에 나타난 민심, 국민의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되도록 하느냐 하지 못하느냐 갈림길에 섰다. 장상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 간곡히 호소한다. 장상 후보를 꼭 당선시키자.


■ 손학규 상임고문


제가 오늘 아침 일찌감치 불광역에 나와 장상 후보와 은평구민께 출근 인사를 드리면서 내심 무척 놀랐다. 오늘이 선거 첫날인데 첫날 첫 시간 아침 7시인데 출근하는 분들이 그렇게 반갑게 마주 인사해주었다. 선거를 꽤 해봤지만 선거 첫날부터 반응을 보이는 선거는 처음 봤다. 장상 후보도 ‘참 놀랍다. 첫날부터 반응을 보인다’고 기뻐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생각해봤다. ‘장상 후보가 이렇게 벌써 인기가 좋구나. 국민이 민주당을 이렇게 좋아하는구나’하고 참 기뻤다. 그런데 또 한편 장상 후보와 민주당이 좋은 것은 틀림없지만 그럼에도 또 한가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있다. 6.2지방선거가 끝난 지 한달 반밖에 안됐는데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가 얼마나 국민을 실망시켰으면 선거 첫날부터 우리에게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민주당, 장상 이기라고 응원을 보내겠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 정부를 이해할 수가 없다. 지방선거에 그렇게 졌으면 반성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 그런데 말로만 반성하겠다고 하고, 말로만 부끄러움을 다시 살펴본다면서 그 뒤에서 국회에서 하는 일을 보라.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세종시 수정은 안 된다고 국민적 결판이 났으면 ‘죄송하다. 세종시 수정을 포기하고 원안대로 가겠다’고 해야 맞다. 그런데 그걸 국회 상임위에 올려 부결된 것을 또 국회의장의 직권으로 본회의에 표결해 표를 가르고 국민을 가르고 자기들 당내 권력 투쟁을 노골화시키고 있다. 이렇게 국민을 외면하는 이명박 정부를 국민들께서 용서치 않겠다는 뜻이 오늘 아침 나타난 것이다.


4대강 사업을 이렇게 할 일인가. 국민이 지방선거로 결판내주셨다. 우리 사회의 모든 지식인과 양심인이 나서 ‘우리가 이 정부에 5년간 정권을 맡겼지 5천년, 만년 강토를 맡긴 것이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모든 종교계가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도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짓밟고 4대강 사업을 몰아붙이는 이명박 정권이다. 국민이 용서하겠나. 안된다. 재보선에서 다시 한번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 이제 일 잘하는 장상 후보가 나왔다. 여성권익의 선봉장 장상 후보가 나왔다. 대한민국 교육의 선구자 장상 후보가 나왔다. 서민의 대변자 장상 후보가 나왔다. 장상 후보를 앞세워 서민이 기를 펴고 사는,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민주당이 만들어나가겠다. 이제 장상 후보를 뽑아 대한민국 국민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국민 스스로 대한민국을 책임진다는 것을 보여주자. 민주당에 희망과 힘을 달라. 장상 후보를 뽑아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책임질 힘을 달라. 튼튼한 야당을 만들겠다. 이제 여러분이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에 기대를 주셨다. 민주당이 나라 책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이번 재보선을 통해 장상 후보를 뽑아 더욱 튼튼한 야당, 더욱 힘있는 야당을 만들고, 민주당이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사회, 남북이 같이 번영하는 사회를 만들도록 여러분께서 장상 후보를 뽑아달라. 민주당에 힘을 달라.


■ 정동영 상임고문


지난 10년 동안 이곳 은평에서 국회의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발품을 팔고 땀을 흘린 젊은 후배들이 있다. 아침에 이곳에 도착하니 송미화 후보가 눈물을 글썽였다. 그런데 장상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함께 했다. 격려의 박수를 부탁한다. 또 한 사람이 있다. 최창환이다. 지난 10년 언론의 길을 접고 정치적 포부를 이루겠다고 땀을 흘리며 뛰었지만 장상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함께 하고 있다. 격려의 박수를 보내달라. 고연호 지역위원장도 돕겠다고 한다. 장상 후보의 제자이기도 하다. 세 사람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달라. 윤덕홍 최고위원도 선대위원장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 장상 후보는 크다. 몸집이 아니라 사람이 크다. 통이 크다. 아마 장상 총장이 조금 일찍 태어났다면 삼김 시대에 같은 반열에서 활동했을 지도자이다. 어떤 정치가보다 가슴이 넓은 인물이다. 민주당에 들어와 쭉 일관되게 지켜온 가치가 있다. 통합이다. 갈라진 민주당을 하나로 묶는 것만이 민주당이 다시 일어서고 집권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통합의 깃발을 들고 걸어온 장상 후보에게 힘을 달라.


은평은 큰 선거다. 상대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라고 하지만 큰 선거다. 4대강 사업이 결판나는 선거다. 국민이 분명히 4대강 사업을 중지하라고 명령했는데도 듣지 않는다.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정권에 회초리를 들 필요가 있다. 은평에서 큰 심판으로 4대강 사업을 멈추게 할 사명이 장상 후보의 어깨에 있다. 지금 4대강에서 죽어가는 물고기떼, 4대강을 떠나는 새떼, 황폐화되는 아름다운 강가의 금모래·은모래, 두물머리 양수리의 유기농단지 모두 죽음의 삽질 앞에 떨고 있다. 이것을 구해달라고 어제밤에도 오늘밤에도 목사님, 신부님, 스님들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이분들이 간절히 기도하는 제목 중 하나가 장상 목사가 꼭 성공해서 4대강 사업을 막아달라는 염원이다. 이곳에서 장상 후보가 승리하고 4대강의 전도사가 패퇴해야 정권이 국민의 목소리를 다시 한번 되새길 것이다. 은평주민, 국민 여러분께서 4대강 사업이 더이상 가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면 장상 후보를 세워달라.


■ 박지원 원내대표


저는 오늘 아침 MBC 라디오에 출연해서 왜 은평에서 장상후보가 당선되어야하는지 열심히 설파했습니다. 민주당은 가난한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부자 몸조심하듯 굉장히 조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장상은 몸을 던져 가장 부지런히 민주당을 위해 일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반드시 당선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영포게이트를 가지고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있습니다. 만약 2년 전에 영포게이트 얘기가 나왔을 때 이명박 대통령이 전광석화처럼 문제를 해결했다면 오늘의 불행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2년 후인 지금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서 문제제기를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무엇이 무서운지 박영준 사표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전병헌 정책위의장이 이런 의혹을 제기하자 어제 박영준 차장이 고소를 했고 검찰은 벌써 수사에 착수했다니, 할일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전광석화처럼 하는 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은평구민들께서 반드시 장상 후보를 당선시켜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이명박 정권에서 출세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세 가지 필수과목을 해야 합니다. 첫째 병역면제, 둘째 위장전입, 셋째 부동산투기입니다. 그런데 영포게이트를 보니까 비리도 잘해야 출세합니다. 정권실세의 측근을 대우조선해양에 왜 그렇게 많이 심어놓고 그 분들이 어떤 비리를 저질렀는지 나오고 있습니다. 장상 후보가 당선되면 이런 것이 곧 밝혀집니다. 따라서 저는 이대 총장으로, 김대중 대통령께서 초대 여성총리로 발탁하고, 남북정상회담 때 유일한 여성 특별수행원으로서 민족문제를 고민하는 장상후보를 반드시 선택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재오 후보는 이름 작명을 잘 못한 것 같습니다. 삼행시, 한문으로 해석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또 잘못했다’가 됩니다. ‘이재오 후보가 다시 오발탄 쏜다’도 됩니다. 은평구민 여러분, 영포게이트의 완전한 척결과 정권실세의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서도 꼭 장상후보를 당선시켜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장상 후보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저 장상은 구민과 함께 국민으로서 할 말 할 수 있는 나라, 주민으로 자부심을 갖고 사는 은평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저 장상이 은평의 가치를 두배로 높이겠다. 오늘은 민주당의 모든 스타들이 와서 출정식을 축하하고 격려해줘서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 그래서 은평에 대한 사랑은 다음에 말하고 오늘은 은평이 대한민국을 대신해서 해야 할 책무와 사명이 무엇인지만 말씀드리겠다.


재보선은 국민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선거이다. 누가 주인인지 확실하고, 똑 부러지게 보여야 한다. 자유롭게 말하고,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고, 국민의 인권이 보장되는 나라로 확실히 되돌려야 하는 사명이 은평 선거에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말했다. 우리는 국민보다 위대한 정권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에는 국민보다 위대한 정권이 있는 것 같다. 바로 이명박 정권이다. 이명박 정권은 정말 위대하게 군다. 부자 감세로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줬다. 그래서 이명박 정권은 부자들에게 위대하다. 영포 고위공직자를 확실히 챙겼다. 그래서 이명박 정권은 영포 고위공직자에게 정말 위대하다. 이명박 정권은 심판 받은 4대강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그래서 이명박 정권은 삽질 대기업에는 정말 위대하다. 이명박 정권은 민간인 불법사찰로 국민 뒤나 깨고 다닌다. 그래서 이명박 정권은 군부독재추종세력에는 위대하다. 이명박 정권은 천안함 사건으로 안보장사를 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 그래서 이 정권은 극우보수호전세력에는 위대한 세력이다. 여러 가지로 이명박 정권은 위대하게 군다.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후퇴하고 서민경제, 국가재정, 국가안보,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갔다. 이명박 정권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제 국민이 국민의 위대함을 이명박 정권에 보여줘야 한다.


선관위가 국민에게 이렇게 홍보하고 있다. ‘국민이여, 우리의 생각을 투표로 말하자’고 홍보한다. 그렇다. 국민이 투표하면 국민이 위대해진다. 투표를 안 하면 이명박 정권은 계속 위대하게 군다. 투표해서 국민의 위대함을 증명해야 하지 않겠나. 아니면 이명박 정권의 위대함을 그냥 지켜볼 것인가. 2번을 찍어서 보여주자. 국민의 위대함을 보여주자. 2번을 찍어 행복한 은평시대를 열자. 대한민국 은평구 48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4,800만이 은평을 주시한다. 국민이 주인임을 재확인시키고 역사의 방향을 바로잡는 놀라운 사건이 7.28 은평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 위대한 사명에 누가 뒷걸음질을 치겠나. 민주당이 은평에서 승리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이 승리하는 것이고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승리를 확실히 담보하기 위해 야권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혼자 가겠다는 생각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은평에서 국민의 뜻이 승리하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야 한다. 구민 여러분, 정말 사랑하고 사랑한다. 우리가 손 맞잡고 마음과 마음을 열어 국민의 위대한 역사를 일구어내는 놀라운 투표행사를 이루어내자. 여러분을 믿는다. 여러분을 사랑한다. 승리하자.



2010년 7월 1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