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20차 당무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3
  • 게시일 : 2010-07-09 11:07:38

제20차 당무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2010년 7월 9일 오전 10시

□ 장소: 국회본청 246호


■ 정세균 대표


오늘 갑자기 당무위가 소집되어서 성원이 걱정이 된다. 이번 주 주초에 연락을 드린 것 같은데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요즘 신문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20-30년 전 권위주의 통치시대와 다를 게 뭐냐는 걱정을 하실 것 같다. 영포게이트에 선진국민연대까지 겹치고 앞으로도 아마 유사한 조직과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 이렇게 사조직이 국정을 농단하면 그 결과가 어떠할지 과거에 많이 봤는데도 이명박 정권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오만한 집권세력이 권력투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국민은 허리가 휘고 걱정은 커지는 상황을 맞고, 군 기강은 해이해지는 등 총체적 국정난맥상이 만들어지는 상황에 대한 국민의 걱정의 크다. 우리는 어떻게든 6.2 지방선거의 민심을 잘 받들고 그 정치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힘과 지혜를 모아 난국을 극복하자.


오늘은 7.28 재보선과 관련이 되는 공천에 대한 매듭을 짓고 또 전당대회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당무위원회가 소집됐다. 7.28 재보선은 미니총선이라고 말한다. 재보선의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특별히 우리는 84석밖에 보유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8석의 의석을 놓고 여야가 경쟁할 텐데 여기서 꼭 좋은 성과를 거둬야 한다. 다른 민주개혁세력과 함께 100석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6.2 지방선거에서 국민 여러분이 이 정권을 심판했는데 그 여세를 몰아 7.28 재보선에서 승리하도록 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호소한다. 이번 7.28 재보선이 미니총선이 되어 이 정권의 오만, 독선, 독주, 실정을 최종 심판하는 장이 되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2010년 7월 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