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지원 원내대표, 민주당 부산시장후보자 추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대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5
  • 게시일 : 2010-05-09 15:25:10
박지원 원내대표, 민주당 부산시장후보자 추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대회 모두발언

□ 일시 : 2010년 5월 9일 14:00
□ 장속 : 부산 벡스코 컨벤션 1층


제가 부산에 도착해서 ‘김정길이 허남식을 이깁니다.’라는 자료를 받아보았습니다. ‘김민석이 나가야 이깁니다.’ 역시 받아 보았습니다.


저는 누차 강조했습니다만, 예수님이나 부처님이 왜 하필이면 6월2일을 지방선거 날짜로 잡았을까? 이것은 분명히 6월 2일은 2번 찍는 날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젊은 세대로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하신 분입니다. 김정길 후보는 저와 함께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행자부장관과 정무수석을 역임하신 분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두 분이 경선을 해서 후보로 당선된다면 그분이 바로 6월 2일 2번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부산지역에는 우리 민주당의 보배인 조경태 의원께서 시당위원장으로 계십니다. 조경태 위원장은 국회에서 청문회 스타이고, 민주당에서 가장 쓴소리를 잘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이번에 한나라당 부산시장 정권을 무너뜨리는데 가장 앞장설 수 있는 분입니다.


저는 엊그제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이 지역은 저의 카운터파트인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고향이고 지역구입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야당에게 양보도 해주고, 청와대의 지시를 안 듣는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 역시 민주당이 반대만 하는 야당이 아니라 성숙한 야당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에게 요구합니다.

우리 민주당이 반대를 하지 않도록 하는 1차적 책임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에 있다는 점을 부산시민께서 김무성 원내대표에게 설득해 주시기 바랍니다.


맨 먼저 우리 국가균형발전을 깨는 세종시법을 김무성 원내대표가 취임하자마자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지도부에서 지시하고 있는 것은 이미 국회를, 민주당을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여러분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위대한 부산시민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켰습니다.


10년 동안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를 살려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집권 2년 반 만에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를 완전히 망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기호 2번 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와 시의원, 기초의원을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5월 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