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세균 대표-손학규 상임고문 오찬회동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9
  • 게시일 : 2010-04-26 14:04:55
정세균 대표-손학규 상임고문 오찬회동 모두발언

□ 일시 : 2010년 4월 26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 렉싱턴호텔 2층 그리니치홀


정세균 대표 : 전부터 뵙고 싶었는데 오늘 시간이 마련돼서 감사하고, 특히 연대 논의가 진행되는 것 보면서 답답함도 많았을 것이다. 저희도 어떻게든 연대를 성사시키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어떤 어려움도 감수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서울 경기에서 연대가 아직도 지지부진해서 마음속으로 걱정도 많고, 민주개혁진영의 국민과 지지자 여러분께 죄송한 심정이다. 그래도 인천이 연대가 깔끔하게 경선도 아름답게 돼서 다행스럽고 어제는 또 대전에서 연대를 성사시켰다. 서울과 경기가 문제인데 이 부분에 대해 저는 아직도 끝났다고 생각지는 않고, 힘과 지혜를 모아 어떻게든 서울경기에서 단일대오를 만들어야겠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제대로 심판할 수 있는 체제를 어떻게든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손 대표님께서 관심도 가져주시고, 직접 나서주시고 애정을 보내주시는 점에 대해 감사하고 성과가 나오지 않겠나 기대를 해본다.


손학규 상임고문 : 제가 뵙고자 하는 뜻을 다 말씀했다. 다 같이 생각하는 것이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가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서는 민주진보세력의 대연합이 꼭 필요하다. 산속에 있으면서 열심히들 잘하는데 마지막에 잘 안 되는 것이 있는 것 같다. 특히 경기도지사를 지낸 사람으로 경기도지사 후보단일화는 필수적이고 핵심적이다. 마음이 급해서 유시민 후보, 김진표 후보도 보고 이제는 역시 정세균 대표께서 단일화에 앞장서서 이번 지방선거에 승리할 수 있게 야권후보 단일화와 민주진영 대연합을 꼭 할 수 있게 힘써달라.


정세균 대표 : 제가 한 말씀만 더 드리면 지방선거가 36~37일 정도 남았다. 아마도 우리 천안함 장병들의 영결식까지는 본격적인 지방선거 행보를 하기는 어렵겠다. 하지만 오늘 제가 손학규 대표를 뵈어 지방선거에 힘을 보태달라는 부탁의 말씀도 드릴 예정이다. 지난 재보선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려주셔서 당원동지에게 큰 희망을 주었다. 이번 선거는 지난 재보선에 비해 훨씬 중차대하고 큰 선거라 손 대표께서 아마 힘을 보탤 것으로 믿고 힘을 합쳐 꼭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노력하자.


손학규 상임고문 : 그 말씀에 공감하고, 지금은 우선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0년 4월 26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