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세균 대표, 뉴민주당플랜 교육정책발표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6
  • 게시일 : 2010-01-25 16:21:03

정세균 대표, 뉴민주당플랜 교육정책발표 모두발언


□ 일시: 2010년 1월 25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여의도당사 4층 대표실


■ 정세균 대표


그간에 언론인여러분과 국민여러분들로부터 뉴민주당 플랜이 어떻게 되는 것이냐, 원래 아이를 낳으려면 10개월이 필요한데 10개월 지났는데도 왜 안 나오냐는 걱정도 많이 들었다. 따져보니 1년 반이나 됐다. 1년 반의 준비 끝에 오늘 정책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간 김효석 원장을 비롯한 정책연구원의 연구위원여러분들 또 많은 전문가여러분을 모시고 연구원에서 토론도 하고 정책을 검토하는 노력을 해왔다. 모든 분들에게 당대표로서 그간의 노고와 열정에 대해 감사하다는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사실 이렇게 정책 발표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은 게을러서 그렇다거나 동작이 느려서 그렇거나 다른 일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이명박 정권 들어 하도 현안들을 많이 쏟아내는 바람에 조금 일하려다 보면 거기에 밀리고 저기에 밀렸다. 작년 정기국회 때도 언론악법투쟁부터 시작해 현안에 밀려 시간이 늦은 안타까움도 있지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교환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원래 작년 5월에 뉴민주당 선언의 초안을 발표했고, 재작년 후반기에 비전위원회가 출범했기 때문에 그 때부터 계산해 1년 반이다.


오늘부터 우리가 발표하고자 하는 정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민주당은 이렇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설계, 그리고 수권정당으로써 정책능력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그동안 이명박 정권의 성장만능의 시장경제, 토건국가모델, 대기업 편향정책에 대해 비판해왔다. 비판을 뛰어넘어 나름대로의 방안과 정책을 내놓고 그 비판에 대한 치유권까지 내놓아 수권정당의 모습을 보이고자 함이 뉴민주당 플랜의 본질이다. 그래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해 반대하는 것을 뛰어넘어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대안의 실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주당은 10년 후의 대한민국, 20년 후의 대한민국을 이렇게 만들고 싶다는 표현이 바로 뉴민주당 플랜이고 구체적 대안이 우리가 오늘부터 발표하고자 하는 정책임을 말씀드린다.


이명박 정권식의 미래가 나은지 민주당식의 미래가 나은지의 평가는 국민여러분들께서 해줄 것으로 믿고, 우리당의 비전은 이것이라고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애써 만든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민주당은 그 정체성은 진보성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중도진보로 표현이 되지만, 민주당은 진보성이라는 정체성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국민의 실생활을 잘 챙기는 실사구시의 자세를 견지할 것이다.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 국민들의 삶의 질 이것을 생활정치라고 표현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철저하게 생활정치를 잘 펼쳐나가는 노력할 것이다. 더 많은 기회, 높은 정의, 함께하는 공동체라는 3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김효석 원장이 발표할 것이고, 우리는 뉴민주당 선언도 다시 가다듬은 내용을 마지막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6대 분야의 정책발표를 마치고 뉴민주당 선언을 완결하는 것으로 그 실천만 과제로 남기고 뉴민주당 플랜이 실천되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의 밝은 모습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민주당의 역할로 구현될 것이다.


2010년 1월 2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