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찬대 원내대표,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03
  • 게시일 : 2025-03-22 17:25:06
박찬대 원내대표,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 인사말

□ 일시 : 2025년 3월 22일(토) 오후 4시 30분
□ 장소 : 광화문 동십자각(서울 종로구 삼청로 1)

■ 박찬대 원내대표

하늘이여 도와주소서, 여러분 우리가 하늘을 움직입시다.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입시다. 우리가 힘을 함께 모으고 마음을 모으고 함께 행동한다면 능히 이뤄내지 않겠습니까?

인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어제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심지어 검사는 영장 실질심사에 아예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 애초부터 검찰은 김성훈 차장을 구속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방증입니다.

즉시항고도 하지 않고 윤석열을 구속취소 하던 모습과 판박이 아닙니까? 내란 세력과 검찰이 한 몸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게 됐습니다.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선 검찰 개혁, 싹 갈아엎어야 하는데,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심우정 검찰총장, 용서할 수 있습니까?

윤석열은 헌법파괴자, 국격 파괴자입니다.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비상계엄으로 내란을 일으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범죄자입니다. 12월 3일 밤, 국가는 무너졌고 법치는 실종됐습니다. 경제는 추락했고, 외교는 고립됐습니다. 국제사회는 한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 독재화가 진행 중인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윤석열과 김건희는 부부범죄단, 범죄공동체입니다. 여론조작 불법 선거, 조작 수사, 주가조작, 국정농단, 공천 개입과 같은 범죄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 아닙니까. 정권교체를 막고 영구집권을 하는 것만이 처벌받지 않는 유일한 길이기에, 군대까지 동원해 친위 쿠데타를 시도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수천 명의 국민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고, 수만 명의 국민이 피를 흘리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것입니다. 국민을 무참히 살해하고서라도 자신의 범죄를 덮으려 한 윤석열과 김건희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헌법파괴자, 국격 파괴자, 파렴치 부부범죄단을 응징하는 것이 내란 종식이고, 국가 정상화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국회가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한 지 오늘로 99일째입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 심판 변론을 종결한 지 오늘로 26일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63일, 박근혜는 91일 걸렸습니다. 그런데, 박근혜보다 백 배는 더 심각하고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내란 수괴 윤석열은 아직도 왜 파면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지금 이 상황을 용납할 수 있습니까?

헌법재판소가 침묵하는 사이, 국가적 위기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침묵하는 사이, 극우세력들이 준동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침묵하는 사이, 국민들은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해야 할 일을 미루지 말고, 당장 해야 합니다. 헌법 수호의 책무에 따라, 헌법파괴자, 내란 수괴 윤석열을 단호하게 심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정의 회복, 헌정질서 회복, 민주주의 복원, 국가 정상화는 숙고의 대상이 아닙니다. 헌법재판관들이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국민과 역사의 심판뿐입니다.

문형배,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정형식, 김복형, 조한창, 정계선 재판관은 결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문형배,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정형식, 김복형, 조한창, 정계선 헌법재판관은 결단해야 합니다.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킨 헌법재판관으로 기록될지, 대한민국을 파멸로 이끈 재판관으로 기록될지, 결단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당장, 25일,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을 선고해 주십시오. 국민의 명령이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참을 만큼 참았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2025년 3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