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원내대표, 릴레이 규탄발언

□ 일시 : 2025년 3월 11일(화) 오후 9시

□ 장소 : 경복궁 앞 민주당 천막농성장

■ 박찬대 원내대표

12.3 불법 비상계엄 때문에 온 나라가 도탄에 빠졌습니다.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민생과 경제와 평화, 안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바로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바로 국민이라는 것을 이 광화문 광장에서 저 내란 세력들에게, 내란 동조 세력들에게, 불법 계엄 동조 세력들에게 보여줄 때가 됐다고 생각이 됩니다.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12.3 내란 계엄에 대해 12월 14일 탄핵을 의결했습니다. 지난한 세월 동안 견디어내면서 시민들과 함께 싸워왔는데 이제 마지막 고비입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반드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이끌어낼 때까지 한치도 흔들리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시민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장갑차량 앞에서, 기관총 앞에서 온몸을 던졌던 시민들과 함께, 국회를 지키기 위해서 차가운 아스팔트에 온몸을 던졌던 젊은 청년들, 여성들의 그 희생과 헌신 앞에, 삭발하고 단식하는 국회의원들과 시민 대표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의 그날까지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시민들과 야당과 함께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는 추호도 흔들리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 승리의 그날까지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2025년 3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