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59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48
  • 게시일 : 2025-02-14 14:04:59

제59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2월 14일(금) 오후 1시 40분

□ 장소 : 국회 본청 246호

 

■ 박찬대 원내대표

 

격려해주시고 용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문법이 22대에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이 박수를 받을 때마다 책임감도 느껴지고 용기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하수인들의 천인공노할 내란획책 음모에 정말 치가 떨리는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전 정보사령관 노상원 수첩에 따르면, 윤석열정권에 저항하는 정치인과 판사, 언론인, 종교인, 시민단체, 심지어 전직 대통령까지 ‘체포 후 사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 자들이 정녕 인간입니까? 

 

노상원 수첩의 체포대상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물론, 민주당 정청래, 김용민 의원 등과 유시민 작가,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민주주의 최전선에 섰던 전 현직 국회의원들이 총망라돼 있습니다. 수첩엔 특히 전직 대통령과 문재인정부 인사, 민주당 지도부에 간첩 혐의를 뒤집어씌운다는 음모까지 적혀 있습니다. 

 

노상원은 또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을 기각한 유창훈 판사와 좌파 판사 전원, 박정훈 대령을 암시하는 해병수사단장, 방송인 김어준씨와 김제동씨, 심지어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거론했습니다. 이들 ‘A급 수거대상자’들은 단순 체포에 그치지 않고 가스, 폭파, 침몰 등 방법을 동원해 사살까지 감행하고, 북한을 동원해 증거를 인멸한다는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로지 윤석열 정권 유지와 장기집권을 획책하기 위해 테러와 살인도 서슴지 않겠다는 이런 잔인무도한 무법자들과 한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끔찍합니다. 이 와중에도 윤석열은 온갖 거짓말과 궤변으로 국민을 속이고, 우리 공동체를 파괴하는 폭동과 분열을 선동, 사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내란사태 두 달이 넘도록 윤석열을 징계하기는커녕, 1호당원 자격을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윤석열과 야합해 폭도들을 부추기고, 헌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남미 마약 카르텔이나 할 짓 아닙니까?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선 안 됩니다. 단 하루라도 빨리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공범과 잔당들을 일망타진해야 합니다. 윤석열을 파면해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내란범들을 사회와 격리해야 우리 국민이 삽니다. 단 하루라도 빨리 내란사태를 종식하고 민생회복과 국가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민주당 의원 170명 전원은 사즉생의 각오로, 아니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각오로 최선봉에 서겠습니다. '우리가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것은, 이 역사적인 순간에 이 때를 위해서 선출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대한민국을 구해내겠습니다.

 

2025년 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