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24년 12월 27일(금) 오후 2시 30분

□ 장소 :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

■ 박찬대 원내대표

국가적 비상상황입니다. 우리 경제와 민생, 외교, 안보, 대외신인도 모두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한덕수 총리 그리고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묻고 싶습니다. 누가 저렇게 만들었습니까? 12.3 내란 사태를 일으킨 내란 수괴 윤석열 아닙니까?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나라가 이렇게까지 풍비박산 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 한덕수 총리, 최상목 부총리에게 다시 묻고 싶습니다. 경제와 민생, 외교, 안보, 대외신인도의 위기를 지속시키고 증폭시키는 책임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한덕수 총리는 12.3 내란 사태 진압을 위한 헌법적 책무를 저버린 가장 큰 책임이 있습니다. 헌법재판관 임명거부, 내란 특검법 거부로 내란을 지속시켜 혼란을 가중하고, 경제를 박살내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떻습니까? 탄핵을 반대하고 내란 수괴를 옹호하며 온갖 괴변으로 제2의 내란을 선동하여 정치적 불확실성을 키우고 경제를 박살내고 있는 현행범입니다. 한덕수를 탄핵해서 경제가 어려워진 것이 아니라, 한덕수가 내란 진압을 거부해서 경제가 폭망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탄핵해서 환율이 폭등한 것이 아니라, 권성동이 내란을 선동해서 환율이 미친 듯이 치솟는 것 아닙니까?

내란은 미친 짓입니다.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국가경제, 외교, 안보, 민생, 대외신인도를 박살냈습니다. 그런데 이 미친 짓을 옹호하는 자들은 뭡니까? 쿠데타와 내전이 일상인 후진국을 원하는 것입니까? 국회가 해야 할 일은 신속하게 내란 잔당들을 소탕하여 국가를 정상화하는 것입니다. 내란 진압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국가정상화에 길입니다. 내란잔당을 소탕해야 경제가 살아나고 민생이 회복됩니다. 이 단순하고 명료한 사실을 부정하는 세력은 내란의 공범이거나 내란 잔당이거나 대한민국의 망하길 바라는 자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 경제와 안보를 위협하는 더 이상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되지 않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당부합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헌법재판관 임명과 상설특검 추천 의뢰, 김건희 특검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하십시오. 이 경제 위기를 벗어나는 가장 최선의 방법입니다. 국민의힘은 내란선동을 즉각 중단하고 한덕수 총리 탄핵에 동참하십시오. 내란 진압을 조속히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국가 정상화의 길입니다.

국민의힘이 탄핵을 반대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망치는 주범이 국민의힘이라는 사실을 온 국민에게 공표하는 꼴이라는 점을 자각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내란잔당을 소탕하고 하루빨리 내란을 완전 진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헌법과 법률로써 주어진 모든 권한을 활용하여 신속한 국가정상화에 나서겠습니다. 

2024년 12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