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당대표, 경제단체 긴급 간담회 모두발언
이재명 당대표, 경제단체 긴급 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 2024년 12월 12일(목) 오후 3시
□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이재명 당대표
지금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경제는 불확실성이 가장 큰 적입니다. ‘왜 매번 희생은 경제 몫인가.’ 이런 제목의 칼럼이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참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졌습니다. 곧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연말 대목도 있는데, 기업들도 기업들이지만 거기에 더해서 지금 골목상권조차도 매우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마음이 썰렁해지다보니까 연말모임도 저어되어서 다 취소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저희가 환율이나 주가나 또는 금융, 재정 이런 상황들에 대해서 이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전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여·야·정 경제비상점검회의를 한번 해보자고 제안을 냈는데, 정부는 좀 응하겠다고 하지만 여당이 약간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답이 없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내부 사정인 것이고, 지금처럼 이 국제적 관계가 아주 긴밀해진 대한민국 경제 전체의 입장에서 보면 어쨌든 이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되고, 또 이 혼란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종식해야 하는데, 이 또 만만치 않아서 현장에 계신 우리 기업인 여러분들 너무 고생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고민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또 이게 실질적인 기업의 피해로 이어져서 기업의 존속이 위협받게 되는 문제까지 저희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데, 오늘은 급하게 시간을 마련하자고 했기 때문에 여러분들 현장의 말씀을 좀 많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저희가 환율이나 주식시장, 자본시장 문제는 저희가 실시간으로 계속 확인하고 있는데 매우 불안정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도 정부와 우리 내부의 각종 대책 단위들이 있는데, 저희도 대안들을 나름대로 마련하고, 혹여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도 하고, 또 필요한 대책들이 있다면 정부에 제안도 하고 그런 과정들을 지금 밟고 있습니다. 오늘 현장의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고요. 저희도 귀담아듣고 대한민국 경제가 이 정치적 불안정성 때문에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환영합니다.
2024년 12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