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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대표, 1923 간토대학살 영화 르포컷 전시회 대회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08
  • 게시일 : 2024-10-23 13:44:48

이재명 당대표, 1923 간토대학살 영화 르포컷 전시회 대회사


□ 일시 : 2024년 10월 23일(수)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3층 제3로비

 

■ 이재명 당대표

 

이만열 교수님 말씀을 듣고 보니, 참으로 무심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 기사 내용이 참 가슴에 와닿는데, “슬프다. 칠천의 가련한 동포가 적지에서 피바다를 이루었다.” 일본의 침략 사실을 아직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책임에 대해서도 반성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했고, 국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국땅에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참으로 많이 죽어갔습니다. 싸우다가, 일하다가, 굶어서, 저렇게 살해당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그간의 필요한 역할들을 충분히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 의원님들도 많이 오셨는데, 마침 행안위 소관 사항이라고 하니, 최대한 신속하게 관련 법을 통과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우리가 국가 경영, 행정에 관한 권한은 없더라도 국회라고 하는 국가 기관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서, 물론 거부권, 또 여당의 비협조라고 하는 큰 벽을 넘어야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01년이 지났다는데, 이 간토대학살이라고 하는 것이 자칫 생각하면 역사책 속에 바래 가는 과거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아까 보니 유족들도 계시던데, 지금도 현장의, 삶의 일부인 것도 같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서 우리 국민들이 억울하게 죽어가는 일이 없도록, 또 그 억울함이 국가의 무관심으로 덮여서 원한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4년 10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